[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자산운용은 2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는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ODEX소비재 ETF를 오는 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소비재 ETF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핵심소비재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도록 만들어졌다.
이 지수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고 있는 아시아 및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지난 달 말 현재 신세계, 롯데쇼핑, 제일모직, LG생활건강 등이 주요 투자종목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내수가 큰 증가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회복에 가장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아시아국가의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35세 이하가 전체의 60%에 이를 정도로 젊은 소비인구가 풍부하다.
KODEX소비재 ETF는 이런 중국 및 아시아 소비시장에 진출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향후 적극적인 해외투자를 통해 신흥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배재규 ETF운용본부장은 " 지난 3년간 주식형 펀드 성과를 보면 반도체, 조선, 건설 주 ETF 등 섹터 ETF들이 상위권의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며 " KODEX소비재 ETF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더욱 다양해진 섹터 ETF로 자산배분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 KODEX소비재 ETF는 최초 기준가 1만4,000원으로 상장될 예정이며, 총 보수는 연 0.45 %이다. 번 ETF 상장으로 국내시장에 상장된 총 ETF는 64개로 늘어나며 삼성자산운용은 이중 18개를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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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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