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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국면에 주식을 던질 때는 아니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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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따른 불안 심리로 무조건 '팔자'를 부르는 식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윤지호 투자전략 팀장은 "아직 민간인 피해 등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과거 김일성 사망이나 서해교전 등 북한발 리스크와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보통은 5일 이내의 단기적 악재로 끝났다"며 "정부 발표 등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전쟁 등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공포 국면에 따라 주식을 던질 때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윤 팀장은 "주식 시장에서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떨어지게 되면 외국인의 환차익 매력은 증가하게 돼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는 부수적인 부분일 뿐 우리 군의 대응 및 민간인 피해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2시34분께 서해 연평도 부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몇 발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졌으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 군은 이에 즉각 북한 해안포 기지 방향으로 K-9 자주포 대응사격을 실시했으며 서해 5도지역에 '진도개 하나'를 발령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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