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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더이상 참지 않겠다. 수단·방법 안가리고 결백 입증할 것"(단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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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더이상 참지 않겠다. 수단·방법 안가리고 결백 입증할 것"(단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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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도박빚' 소송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비 측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는 19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너무 억울하다. 정말 단 1%로 사실이 아닌데, 그쪽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면서 10년 간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는 게 너무나 억울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조 대표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랬더니 마치 그쪽 주장이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 억울하고 참을 수가 없다"며 "이제는 더이상 참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법조팀과 상의해 국내와 해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대표는 "앤드류 김은 2007년 LA 공연 프로모터다. 당시 공연이 무산된 것도 장비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그의 책임이 결정적인데 오히려 우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3000만달러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인물이다. 우리에겐 그때문에 공연이 무산됐다는 증거 자료가 다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앤드류 김은 이제까지 세차례에 걸쳐 소장을 만들었지만 주 법원에서 대한상사중재원으로 이송할 것을 승인했다. 그랬더니 소송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같자 이번에 15만 달러 이야기를 새로 추가해 말도 안되는 소송을 제기했다"며 "3000만 달러짜리 소송을 하던 사람이 15만달러로 문제를 제기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느냐"고 어이없어 했다.


조 대표는 "15만 달러 내용을 미리 봤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얘기라서 무시했는데 그걸 '상습도박'으로 엮어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다. 만일 그게 사실이었으면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인 그것부터 해결하지 않았겠느냐. 하지만 대응가치도 없는 이야기라 그냥 넘겼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동원 대표는 "정말 억울해서 잠이 안온다. 이제는 정말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는 도박을 한 적도, 앤드류 김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도, 영주권 상의를 한 적 없다"며 "맞고소를 포함해 할 수 있는 법적 대응은 다 할 것이다. 국제 수사를 의뢰하든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다.


조 대표는 "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악의적인 주장 자체도 화가 나지만, 대중들이 반신반의하는 이 상황조차 억울해서 미칠 것같다"며 "결단코 정지훈이라는 사람은 그 어떤 것에도 관계가 없다. 정말 건강한 사람이다.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거듭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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