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석 액션 대작 영화'해결사', 이래서 볼만하다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추석 액션 대작 영화'해결사', 이래서 볼만하다 [사진=㈜외유내강 · NEW]
AD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영화 '해결사'가 개봉 첫날 '아저씨'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해결사'는 전국 498개 스크린에서 전국 7만 7231명을 동원해 일일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통쾌한 추석 액션 대작 표방한 '해결사'가 개봉 하루 만에 이 같은 흥행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 추석이 다가오면서 관객들은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기대한다. 추석이면 늘 보아오던 맛깔스런 성룡표 액션에 대한 향수와 박진감 넘치고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기 마련.


'해결사'는 이런 관객들의 기대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마치 추석을 겨냥한 것처럼 시원한 액션과 예상을 깨는 시원한 웃음코드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대세를 이룬 잔인한 복수극들에 비해 한층 가벼움을 더한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1000만 배우 설경구와 최근 예능에서 한껏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비덩' 이정진, '방자전'의 명품 조연 오달수, 송새벽 콤비가 보여주는 명품 연기는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영화 '해결사'는 국내 최고라 불리는 액션의 대가들이 만든 작품. 류승완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고 그의 밑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권혁재 감독이 데뷔작으로 연출했다. 이에 국내 최고의 무술 감독 정두홍 감독이 액션 지도를 했다.


특히 주연배우들의 육탄전에 가까운 액션과 생활 속 지형지물을 무기로 활용하는 액션은 추석이면 늘 방영되던 성룡표 액션과 흡사해 보는 이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해결사' 액션의 하이라이트는 카체이싱 장면이었다. 시가지 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차량 추격신은 그동안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피디한 장면을 연출했다.


주연 배우 설경구는 전작 '해운대'에서 1000만의 관객을 이끈 힘을 '해결사'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비록 '공공의 적'시리즈와 '해결사'에서 설경구는 캐릭터가 오버랩되는 것이 흠이지만 '설경구 표' 액션과 캐릭터는 이번에도 관객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설경구 표' 액션은 성룡의 아기자기한 멋과 멧 데이먼의 '원샷 원킬'의 통쾌한 액션을 동시에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방자전'에서 핫하고 섹시한 웃음을 제조해낸 명품 감초 오달수, 송새벽이 영화 '해결사'에서는 형사 콤비로 결합했다.


역시나 '해결사'에서도 그들의 유머는 핵폭탄 수준. 오달수만의 은근한 유머와 화끈한 액션은 극중 캐릭터의 성격 좋은 카리스마와 어우러지고, 송새벽이 '방자전'에서 보여준 웃음코드는 '해결사'의 확실한 웃음코드를 선사한다.


'해결사'의 진정한 히든 카드는 변호사 역의 이성민이다. '해결사'에서 이성민은 점잖하고 비굴한 이중적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과 통쾌함을 안겨다 준다.


최근 한국영화의 두드러진 특징 중 '잔인한 복수극'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보기 불편할 정도로 잔인하다는 평가였다. 영화 '해결사'는 다르다. 추석 특집 액션 대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영화다. 그것만으로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