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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 후 점차 밀리는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간의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와 함께 고점 매도를 위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가 예상된다.


수일간 연이어 불거졌던 현대오일뱅크 지분 관련 환전수요, 석유공사의 다나 인수 관련 소식 등 대형 수급 재료들도 분할 매수, 인수 무산 등으로 외환시장 영향력이 약화됐다.

제한적인 상승폭을 나타내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위로 1200원 부근까지 예상 레인지를 열어놨으나 아래로 1180원대까지 보고 있어 환율 방향성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가 나타난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외환은행 전일 미국 주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으로 역외 NDF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약 2.60원 상승한채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상승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3거래일간 원달러 환율은 26원정도가 가파르게 상승해 왔고, 전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시그널을 주면서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이날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유공사의 영국계 석유탐사업체 인수가 무산되면서 이벤트성 달러 수요가 사라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가 완화 될 것으로 보여 1190원대 위에서의 상승세는 꺾일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198.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 근방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경기 둔화우려에 따른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1200원대 추가 상승에 앞서 1190원에 근방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IPIC의 오일뱅크 지분인수 관련 달러 매수 물량과 유로화 약세가 환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나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되고 있어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201.0원.


신한은행 미국의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경기 회복 불확실성을 가중 시키며 다우지수가 사흘째 하락했고, 그리스 GDP 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에 따라 금일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되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됨. 또한 아부다비투자 회사의 달러 매입수요가 10일 정도에 걸쳐 꾸준히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전일 1200원 고점을 테 스트하고 반락했음에도 대기업들의 대규모 네고 물량 출회가 적
었다는 점은 이날 환율 상승 시마다 네고에 따른 상승 제한 가능성을 예상케 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원 ~ 1200원


대구은행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 예상되나 1190 중 후반대에서는 여전히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대기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외 플레이는 단기 상승폭 과대에 따른 반등시 매도 분위기임. 다만 오일뱅크 관련한 실수급과 석유공사가 추진중인 영국의 원유탐사업체 다나페트롤리엄의 인수건 관련하여 시장의 마인드는 롱으로 쏠린듯한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의 매도 우위, 심리 및 뉴스는 롱마인드 우세로 포지션 싸움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200.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더블 딥 우려가 나타나며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미달러는 반등세를 나타내며 환율에 강한 상승 압력을 제공. 하지만 전일 한은은 물가에 초점을 두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고, 전일도 STX유럽의 수주 소식이 나타나는 등 국내 펀더멘털은 긍정적으로 나타남.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대외 여건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긍정적인 대내여건은 상승 속도를 제어해 줄 듯. 한편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관련 매수세는 지지력 제공할 듯. 석유공사의 다나 인수는 결렬. 금일 장 중 증시와 매물 출회 정도 주목하며 20일선인 1185원 지지 여부 주목됨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198.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이 같은 안전자산 선호 흐름은 금일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주 들어 보였던 급등장의 지속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되는데, 3거래일 연속 26원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부담과, 전일 1190~1200원 구간에서의 매수가 소극적이었던 데다, 역외환율의 상승이 해당 구간에 걸리며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준은 되지 못하고, 주말을 앞두고 발표 예정된 미 소매판매 전망이 그나마 긍정적이며,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도 국내 경기 전망이나 금리 정책 기조를 수정할 정도의 영향은 아님이 확인(8.12 금통위)된 까닭이다.


IPIC의 현대오일뱅크 지분매각에 따른 달러 수요(일 평균 2억 달러 추정) 유입이 예상되나, 급등을 야기시킬 만큼의 규모는 되지 못하며, 석유공사의 다나페트롤리엄 인수(인수가액 26억 달러 추정) 역시 협상 결렬로 매수심리를 부추길 만한 재료가 아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 및 금융시장 불안의 상존으로 대외 뉴스나 장중 유로나 증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날 1190원대 초중반을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185.0원~1200.0원.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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