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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유럽팀 부진의 비밀은 '징크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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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유럽의 축구 강국들의 부진은 '징크스'때문일까.


대륙별로 조별리그 성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통 유럽의 축구 강국들의 부진과 남미 축구 강국들의 '승승장구'가 이어지자 여러 추측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여겨 볼만한 추측이 바로 '우승 징크스'다. '우승 징크스'는 1962년 칠레 대회 이후 남미와 유럽이 번갈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후 유럽과 남미는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8년간 이어져온 전통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이어지는 것일까.


'축구종가'를 자부하는 잉글랜드는 지난 19일 열린 C조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잉글랜드는 1차전 미국과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총 2점으로 C조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차(-2)에서 뒤져있다. 16강을 위해서는 23일 열릴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아트사커'프랑스는 조별예선 부진에 이어 대표팀 내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현재 프랑스는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선수단이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코치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며 선수단이 훈련을 거부했고 단장은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을 이뤘던 프랑스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루과이와의 0-0 무승부, 멕시코와의 0-2패배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 졌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또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난 대회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H조 '무적함대' 스페인은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0대 1로 져 공동 3위로 밀려났고, FIFA랭킹 3위의 G조 포르투갈은 코트디부아르와 0대 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우승징크스'때문일까. 남미 국가들은 기세등등이다. 남미팀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5개국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이들 5개국이 현재 까지 치른 9경기에서 7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기세가 무섭다. 브라질은 북한과의 2-1 승, 코트디부아르와 3-1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확실해 졌다. 무엇보다 공수가 가장 안정돼 있다는 평가다.


당초 아르헨티나의 부진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다. 남미예선에서의 부진과 마라도나감독의 지도력, 불안한 수비 등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고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지금 나이지라아에 1-0 승, 한국에 4-1승을 거둬 사실상 16강을 확정지으며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조별리그가 끝나지 않았다. 월드컵 우승이 어디로 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심상치 않은 가운데 남미와 유럽이 9번씩 우승 트로피를 나눠가진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월드컵 우승의 향방이 초반이지만 남미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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