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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신지애 '백스윙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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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신지애 '백스윙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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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골프여제' 신지애는 '정타(正打)'가 주무기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무려 82.4%로 당당하게 2위에 오를 정도다. 드라이브 샷의 평균 비거리가 246.8야드로 LPGA투어 98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지애의 '정타'가 얼마나 위력이 큰 지를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신지애의 '백스윙'(사진)을 보면서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비결을 알아보자.


아마추어골퍼들에게 티 샷은 특히 스코어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다. 아웃오브바운스(OB) 1개면 그 홀은 물론 그날의 라운드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국내 골프장은 더욱이 산악지형에 조성된다가 골프장측에서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불필요한 곳까지 OB말뚝을 설치해 놓은 곳이 많다. OB 몇 개면 지갑이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골프스윙은 물론 셋업과 테이크어웨이,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스로, 피니시 등 전 과정이 정확도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셋업에서 제대로 타깃을 조준해야 하고, 백스윙을 통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운스윙과 중심타격으로 파워를 분출한다. 폴로스로 과정은 볼의 스피드를 높이는 동시에 슬라이스나 훅을 방지하는 또 다른 역할이 있다.


하지만 셋업과 테이크어웨이가 샷을 위한 준비과정이라면 백스윙은 에너지를 모으고, 방향성을 결정하는 본격적인 스윙의 첫 단계다. 백스윙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파워와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아마추어골퍼의 미스 샷은 대부분 백스윙의 오류에서 출발한다고 보면 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실제 자신은 커다란 스윙아크를 그렸다고 생각하지만 양팔만 머리 위를 훌쩍 넘기는 오버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상체의 턴이 아닌, 몸 전체가 출렁거리는 '스웨이'다. 이렇게 되면 파워는 고사하고, 볼을 정학하게 때려내는 것조차도 불가능하다. 슬라이스나 훅, 심지어는 토핑이나 뒤땅 등 최악의 샷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신지애의 <사진>을 보자. 왼쪽 팔이 쭉 뻗어져 있고, 오른쪽 팔은 마치 쟁반을 든 것처럼 안정된 모양새다. 여기서 시선을 집중시켜야 할 부분은 왼쪽 어깨다. 머리가 볼을 바라보고 있는, 이른바 '헤드 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왼쪽 어깨는 턱 밑까지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이는 어깨 턴이 완벽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자세를 만들기 위해 연습장에서는 거울이 있는 타석을 찾아 공을 들여야 한다. 이 자세만 만들어지면 스윙의 90% 이상은 성공이다. 그 다음에는 그저 '관성의 법칙'에 따라 편안하게 다운스윙과 임팩트의 과정을 즐기면 된다. 실전에서는 해를 등지고 그림자를 보면서 연습스윙을 통해 백스윙 감각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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