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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월드컵 응원광고, 광고비는 대체 얼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SK텔레콤의 월드컵 응원광고. SK텔레콤은 도대체 월드컵 응원광고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일까.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2006독일월드컵 때와 비교해 더 많은 기업과 제품들이 월드컵 응원광고에 매달렸다. 그 가운데 독보적인 광고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기업은 단연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는 장동건, 신민아, 비, 싸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동원해 다양한 콘셉트의 광고를 제작해 12일 진행된 한국과 그리스 전 전후로 집중적으로 내보냈다.


SK텔레콤는 본격적으로 월드컵 광고전이 벌어진 4~5월에도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SK텔레콤는 5월 지상파 방송에만 모두 78억9677만원을 집행하며 광고주 순위 1위에 올랐다.

두번째로 광고비를 많이 집행한 삼성전자에 비해 17억여원 많은 비용이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2억원 이상 광고비를 더 지출했다. SK텔레콤는 4월에도 지상파광고비로 103억원을 지출하며, 2위인 KT에 비해 36억원이상 많은 광고비를 집행했다.


거리에 있는 랩핑광고, 지면광고 등 다른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지상파광고에만 투입한 자금이 두달간 182억원으로 단연 독보적인 광고비 지출이다.



SK텔레콤에 이어 월드컵 기간에 3D TV 판매에 공세를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5월에 각각 62억원, 59억원의 방송광고비를 집행하면 2, 3위를 이었다. 김연아와 빅뱅을 모델로 응원광고를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55억원의 방송광고비로 4위에 올랐다. 4월 SK텔레콤와 치열한 월드컵 응원광고를 펼쳤던 KT는 5월들어 다소 주춤하며 51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이 본격화되면서 광고주들의 광고경쟁도 치열해지면서 광고 집행비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경우 피파 공식후원사도 아니고, 국가대표 축구팀의 후원사도 아니지만 가장 적극적인 월드컵 응원 마케팅 활동으로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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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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