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도 신고가 경신..외인 '팔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40선을 웃돌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미 다우지수가 9900선을 밑돌자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유로존 16개 회원국이 4400억유로 규모 재정안정 메커니즘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저가매수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이동평균선(1647)과 200일선(1648)도 머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럽 위기가 여전한데다 외국인 역시 매도에 나서고 있어 반등폭을 늘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6포인트(0.14%) 오른 1640.23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호주증시는 0.5% 반등에 나서고 있어 주변증시 역시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이 66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100억원 규모를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40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차익 매물이 여전히 출회되고 있어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보합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6%) 내린 78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56%), 신한지주(-0.57%) 등은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1.48%)와 삼성생명(1.96%), LG화학(0.35%)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장중 3만43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SDI 역시 장 초반 18만1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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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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