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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 공개.. 국내 7월부터 판매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애플의 스티븐잡스가 '아이폰 4'의 베일을 걷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4는 달라진 외양과 100가지의 새로운 특징들로 구성돼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 2010에서 세계 57개국 5200여명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최첨단 '아이폰4'의 위용을 감상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폰4이 베일을 걷는 순간이었다.


이날 스티브 잡스는 "믿으세요. 이런 것은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가장 정밀하고 아름다운 물건입니다"라고 아이폰4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4인치 LED 디스플레이 30개로 구성된 대형 화면에는 아이폰4의 100여가지 새로운 기능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폰4는 두께가 9.3mm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다. 종전의 3GS에 비해 두께가 약 25% 얇아졌다. 카메라는 견고한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했고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앞면에 달았다. 백사이트 발광 센서를 가진 5메가 픽셀 카메라로 설계됐으며 초당 30프레임으로 고화질 비디오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인치당 326픽셀로 현재보다 4배나 많다. 해상도는 960x640, 명암대비는 800대 1이다.


잡스는 "(핸드폰에 장착된) 망막 디스플레이 기능을 한 번 사용해 보면 더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마치 종이책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배터리 수명도 개선해 통화 중에는 7시간, 대기중에는 300시간 동안 쓸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6월 스마트폰 데뷰 이후 매년 여름마다 아이폰을 업데이트 해왔다. 아이폰은 현재 애플사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자 매출에서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티븐 잡스는 "지난 3년간 약 5000만대가 넘는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게임과 다운로드 가능한 기타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해 22만5000개가 넘는 툴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폰4의 제품 가격은 약정포함해서 16GB 199달러, 32GB 299달러이다. 6월15일 사전주문을 받으며 6월24일 출시된다. 한국에서의 판매는 7월로 알려졌다.


이날 애플사의 아이폰 4 공개로 애플사의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뉴욕시간 오후 1시37분 현재 주당 256.92달러로 약 96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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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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