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o2o코리아]상상력, 게임·현실 경계 없앤다

※'새롭게 열리는 아시아시대, 뉴미디어의 최강자'를 지향하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2돌을 맞아 'V-V 프로젝트 (Vision & Value) -10년이 100년을 좌우한다'라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창간 특별인터뷰'(편집국 전체) '스타CEO 10인에게 길을 묻다'(산업부) '미리 가보는 2020년'(국제부) '그린세상 열렸다'(산업부) '향후 10년을 빛낼 젊은 파워'(편집국 전체) '2020 미리 그리는 新산업지도'(산업1, 2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세계 속 한국人'(정치경제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동북아 넘어 더 큰 세계로'(정치경제부) 'SW코리아 세상을 뒤집어라'(정보과학부) '알짜 재테크' (금융,증권,부동산부) '잃어버린 10년 일본서 배운다'(금융,증권,부동산부) '관심 끌 금융상품' (금융, 증권) '글로벌 공기업이 뛴다'(정치경제부) '2020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뀐다'(금융,증권,부동산부) '평균수명 100세, 자산운용 대변혁'(증권부) 등 130여명의 아시아경제 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집기사가 [2o2o 코리아]라는 문패를 달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온-오프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의 경계가 사라지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능이 발전해 게임 속 세계가 곧 현실이 되는 날은 언제일까?

게임 업계에서는 이같은 게임이 머지않아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최근 인기 온라인게임들이 속속 모바일 버전을 발표하고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CJ인터넷의 '마구마구'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들은 모바일게임의 아이템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등 점차 그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열풍으로 시작된 무선인터넷 기기의 대중화와 '아이패드'로 대변되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등장은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데 속도를 내게 할 것으로 관측된다.


변화의 단초는 현재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게임에서도 발견된다. 실제로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고사양 모바일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이같은 기능이 이미 게임에 반영되고 있다는 얘기다.


컴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모바일 실시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IMO: 더 월드 오브 매직'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게임은 최초의 모바일 MMORPG로, 휴대폰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사냥을 하거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채팅으로 대화를 즐길 수 있는 등 온라인 MMORPG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겼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용 'IMO: 더 월드 오브 매직'은 무료로 게임 다운로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돼,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플레이하면 게임 및 통신 비용의 부담 없이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무선 인터넷이 확산되면 모바일을 통해 MMORPG를 즐기는 것이 대중화 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PC게임 이상의 3D 그래픽을 탑재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하고 있고, 위치기반서비스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은 이 기능들이 통합된 게임의 등장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에서는 향후 10년 내에 급속한 발전을 이룬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3D와 증강현실, 위치기반서비스가 게임의 핵심 기술이자 서비스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신기술 탑재 게임은 정보 취득은 물론 실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즐기며 사용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한편 개발사들의 성장 동력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신기술이 적용된 기술,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용이 적극적이라는 것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최근 게임에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는 SNS 기능이 대표적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제노니아2'는 SNS 기능인 1대 1 대전과 대전 상대와의 쪽지, 아이템 송수신 기능 등으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다"며 "게임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게임빌 마케팅실 이성필 팀장은 "모바일게임은 최근 휴대폰을 넘어 모바일기기라는 거대한 영역을 무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게임을 통한 신기술의 접목은 기술적 가치 외에도 재미라는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대중적인 생활문화 코드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기술의 접목과 진화가 게임 업계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게임업계에서는 게임 개발사가 새로 등장하는 신기술을 어떻게 게임에 반영할 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AD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무조건 새로운 기능을 게임에 반영하는 것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의 본질에 입각해 다양한 기술이 게임을 중심으로 융합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게임 속에서의 신기술들이 진정한 가치와 대중성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