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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에 명품장만" 하루종일 북새통

국내 첫 직매입 가든파이브 NC백화점 가봤더니

높은 할인율 미유통·희귀 물건 많아
-국내브랜드 기존百보다 최대 30%↓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명품 가방을 싸게 살 수 있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3일 오전 서울 장지동에 위치한 국내 첫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 가든파이브점이 공식 오픈했다. 이날 NC백화점은 개장과 함께 몰려든 고객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은 대체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생겼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 명품 편집샵 하루종일 '북적'…브랜드 많고 5~10% 저렴 = NC백화점은 샤넬이나 구찌, 프라다,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명품들을 5~10% 저렴하게 판매했다. 자체 글로벌 소싱을 통해 상품을 들여오면서 할인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일부 품목은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모델들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부 이월상품이나 비인기 상품의 경우 할인율을 30~40%까지 확대해 판매했다.


이랜드리테일 박성희 실장은 "루이비통이나 샤넬 등 정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데다 기본적인 애프터서비스도 가능해 충분히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기 상품일수록 가격 할인율이 낮은데다 모델이 없는 품목도 많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 직매입 통해 최대 30% 저렴 = NC백화점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는 국내 유명 브랜드와 세컨드 브랜드를 묶어 단독으로 선보인 NC콜렉션.


가격은 기존 백화점 상품에 비해 20~30% 저렴하지만 아울렛 등의 상설 할인매장과는 전혀 다른 상품들이 입점해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존 국내 백화점들이 비슷한 상품을 똑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획일화된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서 탈피한 첫 시도"라며 "가격 거품을 최소화하고 실속 있는 상품으로 채운 만큼 성공 여부는 고객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NC백화점 전체 매장 가운데 이러한 직매입 형태의 상품 비중은 50%선에 달한다. 'LK by 이광희', '스타일XIX' 등 세컨드 브랜드 매장에서도 타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상품도 강점으로 꼽힌다.


NC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국내 40여개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단독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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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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