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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민호가 제 3세계 국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0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 손예진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이 아랍에미리트, 터키, 요르단,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5개 국가에 수출된다.
이 관계자는 "이들 국가들은 특히 이민호의 이국적인 외모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 '한국인이 맞냐'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해외에서의 이민호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약 금액이 크진 않지만 제 3세계에서 신(新)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남미와 중동 쪽에 수출된 국내 드라마는 지난 2004년 종영한 MBC 드라마 '대장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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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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