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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반전..반등 시도한 유로화 영향(종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 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67포인트(0.05%) 오른 1만625.8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1.6% 까지 깊게 밀렸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더니 반등했다.

S&P500지수는 1.26포인트(0.11%) 상승한 1136.94에, 나스닥지수는 7.38포인트(0.31%) 오른 2354.23에 거래됐다.


장중 4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유로화가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면서 유럽발 재정적자 리스크로 인한 투자심리 약화를 잠재웠다.

스프린트 넥스트는 가파른 매출 급락이 끝났다고 밝히면서 이날 3% 오르며 통신주 상승을 견인했다. GLG파트너스는 50% 급등 마감했다. 세계 최대의 상장 헤지펀드인 만(Man)그룹이 16억달러에 GLG파트너스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미국 2위 건축자재 업체인 로우스(Lowe’s)는 1분기 주당순이익이 34센트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32센트를 상회했지만 2분기 예상실적이 부진해 3% 하락했다.


◆제조업지표는 '시큰둥' 건설업지표는 '방긋'=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일반경제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9.1을 기록, 전문가 예상치 30을 하회했다. 지난 4월 기록인 31.9도 밑돌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수가 0을 웃돌 경우 경기확장을, 0을 밑돌 경우 경기위축을 나타낸다.


반면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주택시장지수는 22를 기록, 시장 전망치 20을 상회했다. 지난 4월 기록인 19 보다도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정부의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과 경기의 견조한 상승세가 영향을 줬다.


◆유로화 반등에 美 증시도 급화색=유로화 가치는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장중 한때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차차 반등을 시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앞두고 유로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등에 영향을 줬다.


런던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 개장 초반 한때 유로당 1.2235달러를 터치하며 지난 2006년 4월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내 곧 1.2383달러까지 반등했다.


◆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 'UP'=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 3월 해외의 미국 자산 순매입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미국 주식 및 채권에 대한 해외 순매입 규모가 3월 1405억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500억달러의 두 배 이상의 규모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순매입 규모 471억달러의 약 3배 규모다.


유럽 시장이 각국 정부의 재정적자 위기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반면 미국경제의 빠른 경제 회복세와 기업의 실적 개선, 주가 상승세가 미국 금융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들은 미국 국채 투자가 주를 이뤘다. 외국인이 사들인 미국 국채는 3월 1085억달러를 기록, 지난 2월 481억원의 두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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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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