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 여전히 부담..외국인 매도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217선을 간신히 턱걸이로 지켜낸 채 거래를 마감했다.
베이시스가 딥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차익매물을 강하게 쏟아낸 것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스페인 증시가 14.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유럽 및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세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내 여전했고, 수급적으로도 개인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장중 내내 지속되면서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95포인트(-0.89%) 내린 21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한때 매도규모가 6000계약에 달할 정도로 장중 내내 강도높은 매도 규모를 보였지만 장 막판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370계약(이하 잠정치) 매수 우위를 기록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9계약, 23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장 마감시에는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장중 내내 거침없는 매도 공세를 펼침에 따라 베이시스는 딥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춤한 흐름을 보였고, 이것이 차익 매물을 유도해내면서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415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57억원 매수로 총 335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471계약 소폭 증가한 10만4430계약을 기록했고, 전체 거래량은 52만9607계약에 달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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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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