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여전히 매도..PR 매물은 1000억 상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규모 안정기금 설립 소식 등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이뤄지고 있음에 환호하며 그리스 및 스페인, 이탈리아 증시는 물론 미국 및 여타 유럽증시의 급등세가 연출되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안정된 모습이다.
국내증시 역시 전일 2% 가까이 반등하는데 성공했지만 유럽위기 진정 기대감이 여전히 확산되면서 이날도 추가 상승에 나서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를 지속,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66포인트(0.70%) 오른 1689.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원, 26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진이 이어지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개장 초부터 1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0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증권(1.80%)과 은행(1.72%), 철강금속(1.03%), 전기전자(0.71%) 등의 상승세가 강한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7%) 오른 80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4%), 현대차(0.77%), 신한지주(1.22%), KB금융(1.76%), LG화학(0.71%)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전력(-0.16%)과 현대중공업(-0.20%)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강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82포인트(1.14%) 오른 517.9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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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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