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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데뷔 25주년, 나는 꿈을 꾼 것 같다"①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1985년. 하얀 분을 바른 듯 창백한 얼굴에 짙은 속눈썹, 크게 쌍커풀진 눈, 앞머리를 희한하게 세운 스무살 청년의 모습에 사람들은 한마디씩 했다. "사내가, 그것도 록그룹을 한다는 놈이 무슨 계집애같이 생겼어." 하지만 그가 허공을 향해 마른 목소리를 토해내는 순간 모두 할 말을 잃었다. 그 목소리는 청아한 듯 하면서 거칠었고 무심한 듯 하면서 듣는 이의 가슴을 강하게 울렸다. 그가 "희야 -" 하고 백만불짜리 목소리를 내뱉을 때 가슴이 미어졌다면, 모두 젊은 청춘이었다.


이승철(44). 가요계 정상에서 스물다섯해를 쉼없이 달려 온 그가 데뷔 25주년 기념앨범 '너에게 물들어간다'를 내놓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잠실주경기장에서 25주년 콘서트 '오케스트락(Orchest Rock)'도 갖는다. 그는 '25'라는 숫자에 거만한 체 하지도 않았고, '마흔다섯'이란 나이에 움츠러들지도 않았다. 반항이 꿈틀대던 스무살 청년의 눈빛엔 오로지 자신감만이 가득했다. 5월 어느날 서울 남산 자락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너에게 물들어간다'
"노래 제목 너무 좋지 않아요? 처음으로 사랑이 '아이앤지(ing)' 중인 노래를 부른 것같아요. 이별노래가 아닌 것도 거의 처음인 것같고. 분위기를 좀 바꿔 보고 싶었는데 잘 선택한 것같아요."


신인 작곡가 최용찬이 만든 타이틀곡 '너에게 물들어간다'는 신선함이 물씬 풍기는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가 첫사랑을 만난 듯 마음을 들뜨게 한다. 유진의 상큼한 비주얼까지 더해진 뮤직비디오를 보면 곡의 느낌이 배가된다. 그는 이번 앨범을 이야기할 때 "다른 분위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자주 했다.

"대중가수가 자기 색깔 한 가지만 갖고가는 게 좋은 발상일 수도 있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거든요. 이번엔 사실 R&B를 하고 싶었는데 작곡가들이 안주더라고.(웃음)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노래들은 다 신인 작곡가들이 만들었더라고요. 사람을 흔들어 놓고 기분 좋게 만드는 건 아무래도 신인 작곡가에요."


타이틀곡과 타이거JK가 피처링한 '25번째 프로포즈', '그때로 돌아가자'의 세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후배가수들이 이승철의 히트곡을 다시 불렀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부른 '소녀시대', 김태우의 '희야', 박진영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김범수의 '떠나지마', 아이비의 '긴 하루',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마지막콘서트' 연주 등이다.


"후배 가수들에게 직접 전화걸어 제의했고 다들 흔쾌히 해줬어요. 자기들끼리 안겹치게 알아서 잘 나눠 했더라고요.(웃음) 사실 작업하겠다고 준비하다가 사정상 못들어온 가수도 두 명 더 있어요. 그 친구들은 다음에 다시 불러야지, 하하."



'긴 하루'
그에게 25년이란 세월은 어쩌면 '긴 하루' 같은 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25주년의 의미? 음, 꿈을 꾼 것같아요. 살아오면서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데, 25주년을 맞아 한 번 뒤돌아 보니 참 아늑해져요. 앞으로 25년? 내가 살아 있을까? 하하."


그는 25주년 앨범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문세 등 선배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먼저 조심스럽게 꺼냈다.


"내가 괜히 '반환점'을 내세운 게 아닌가 죄송스럽더라고요. 그래서 할까 말까 고민도 했고. 그런데 아내가 그러더라고요. 그냥 '기록'한다고 생각하라고. '인생 살면서 일기장 쓰듯이 편안하게 합시다', 그래서 용기를 냈죠. 사실 마흔다섯살에 기념 앨범 내고 이렇게 인터뷰 하는 것 자체가 꿈이라고 생각해요. 예전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는 오는 10월께 정규 11집 앨범을 낼 계획이다. 이번 기념앨범에 작은 변화를 줬다면 그땐 더 많은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11집에선 완전히 다른 곡을 하고 싶어요. 트렌디한 음악으로. 그룹 디사운드같은 라운지 음악? 이제 사실 장르는 나올 것 다 나온 거같아요. 이제부터는 '사운드', 즉 소리 싸움인 거죠."


대중가수로서 수많은 명곡을 낸 그이지만 여전히 히트곡에 대한 욕심은 대단했다. 그리고 그의 '대중가요론'은 명쾌했다.


"사실 폼나는 음악 만드는 게 더 쉬워요. 하지만 스타일도 살리고 히트도 칠 수 있느냐, 이게 참 딜레마인 거죠. 홍대나 압구정동에서 유행하는 음악? 이건 히트곡이 아니에요. 적어도 저 아래 제주도 해녀 할머니가 흥얼거릴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대중가요인 거죠."



'마지막콘서트'
'라이브황제'답게 콘서트 얘기가 나오자 눈빛이 달라졌다. 그의 콘서트엔 늘 '마지막 콘서트'같은, 절정을 치닫는 최고의 열정이 있다.


그는 오는 6월 5일 데뷔 후 처음으로 서울 잠실주경기장 무대에 선다. 콘서트 타이틀은 오케스트락. 말그대로 오케스트라와 록의 만남이다. 총 40억원의 제작비, 무대인원 90명, 스태프 200명, 80m에 이르는 대형 무대, 60인조 오케스트라, 야마카시(맨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벽 등을 오르거나 뛰어넘는 행동)와 재즈발레, 전통발레 등의 화려한 공연, 3D로 제작되는 오프닝 무대 등. 이제까지 공연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들이 5만 관객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오케스트라와 록밴드가 만났을 때 낼 수 있는 최상의 사운드가 무엇인가를 보여줄 거에요. 관객들이 굳이 일어서서 뛰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서 봐도 충분히 감동받을 공연으로 만들 겁니다."


25주년을 기념해 250석의 VVIP석을 마련했는데 일찌감치 매진됐다. 4만8000석도 대부분 다 판매되면서 '이승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공연 실황은 80분 분량으로 편집돼 오는 7월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잠실주경기장은 사실 모든 가수들의 '꿈의 무대'죠. 콘서트를 준비하는 동안 나를 채우고 있는 한가지는 '자신감'이에요. 우리나라 공연에서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로 팬들을 만족시킬 겁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늘 이렇다. 몇 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언제나 '은퇴' 시기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적어도 35주년 콘서트까지는 해야하지 않을까? 그럼 앞으로 10년인데, 지금 느낌으로는 할 수 있을 것같아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매년 은퇴공연하는데요 뭘, 하하. 내가 늘 후배들에게 얘기해요. 은퇴 계급장은 내가 떼는 게 아니라고."


그렇다. 묻기도 답하기도 민망할 질문에 요즘 말로 '쏘 쿨(So cool)'하게 대답할 수 있는 음악인이 그말고 또 누가 있을까. 그는 앨범재킷 뒤에 있는 '쌩스 투(Thanks to)'에 어머니를 써 놓았다. 갑자기 그 이유도 궁금해졌다. 역시, 이번 대답도 '쏘 쿨' 했다.


"우리 집안에 노래 잘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그런 집에서 이런 돌연변이를 낳아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그리고 또 내가 음악하는 데 말리지 않아 주신 것도 엄청 감사하죠. 아니 솔직히, 그 때 우리 어머니가 너 죽고 나 죽자 그랬으면 어쩔 뻔 했어요, 하하."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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