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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자기·나비·야생차가 어서오라 손짓하네

차분하게 다녀올 수 있는 봄나들이 축제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축제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천안함 참사 등 각종 악재로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각 지자체들도 축포나 불꽃놀이처럼 화려한 일정을 생략하고 최대한 차분한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민들도 들뜬 마음보다는 '슬픔을 나누겠다'는 분위기였어 예년과 달리 차분한 봄축제가 치르질 전망이다.


그럼 축제의 분위기도 즐기고 차분하게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겸할 수 있는 봄 축제는 어떤것이 있을까.

◇나비야~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함평나비축제'
나비' 하면 전남 함평이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함평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순간부터 나비 세상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고의 나비학습의 장이자 곤충생태체험의 장인 2010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4월 23일 함평나비곤충엑스포공원에서 날갯짓을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 보리ㆍ완두 그스름 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농촌 자연환경에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다.


함평나비축제에서는 체험행사 외에 나비 전시행사도 볼 수 있다. 나비ㆍ곤충 생태관에서는 올해의 나비관, 역대나비관, 혼합나비관을 구분해서 나비가 탄생해서 자라는 과정을 전시한다. 나비 외에도 황금박쥐생태전시관, 곤충생태학교 등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곤충 종들을 관람할 수 있다.

◇천년의 차향기 그윽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1~5일 화개면 일대에서 열리는 '제1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하동차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동차야생차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우수축제로 선정할만큼 그 내용과 질적인 측면에서 공인을 받은 축제다.


'왕의 녹차!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이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신비의 야생차와 다도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해보는 '최참판댁 오색 찻자리'를 비롯해 전국 3,000명의 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과 '섬진강 달빛차회', 차 명상여행' 등 다양한 차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주 무대인 차 문화센터(그린 티 밸리 존)에서 개ㆍ폐막식, 대한민국 차인(茶人) 한마당과 대한민국 녹차요리 경연대회, 녹차시장 운영 등 행사를 열고 화개장터(해피 패밀리 존)에서는 '화개장터 역마예술제'를 개최한다. (http://festival.hadong.go.kr)(055)880-2375 ~ 9

◇봄나들이, 도자여행을 떠나볼까 '이천도자기축제'
24일부터 5월16일까지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도자기축제는 1987년부터 개최되어 23년간 사랑받아온 축제다. 특히 축제에서 마련되는 흙 놀이,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도자에 대해 살아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축제 행사장 내 '프라이빗 도자체험'에서는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 중 채색 단계를 체험하는 곳으로 창의력과 상상력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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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도예명인들이 직접 시연해 주는 '장작가마불지피기' 행사도 있다. 장인들이 직접 불 속에 들어가 굽고 있는 도자기를 꺼내는 시범을 보여준다. 또 최근 새로운 주류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막걸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막걸리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 무료. (031)644-2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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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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