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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은커녕 급매물도 안팔려요"

[긴급점검]'길을 잃은 부동산시장'(1) 분양시장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대형 주택 위주의 미분양이 11만가구 넘게 남아있다. 건설업체들은 5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묶여있다. 기존 주택은 거래가 되지 않는다. 정해놓은 이삿날이 가까워 오지만 시세보다 1억6000만원 싸게 내놓아도 사겠다는 수요자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는 집주인이 부지기수다. 중개업소들은 문의전화마저 사라졌다고 하소연한다. 이래선 살아남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소비자들의 투자의지는 흔들린다. 시장전망이 불투명해 청약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투자전략도 원칙적인 수준에 머문다. 단기간에 시장흐름이 바뀔 가능성을 낮게 본다. 확실한 물량이 아니면 투자를 미뤄야 한다는 주문마저 횡행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분야별 시장흐름과 투자전망을 짚어본다.<편집자주>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오진희 기자] "지난해 분양한 현대아이파크 공용기준 131㎡(39평)는 기준층(3층이상) 분양가가 평균 4억6000만원인데 프리미엄이 지난해 4000만원 이상 붙었다. 하지만 지금은 급급매로 1000만원 이하도 나와있다."


남양주 별내지구에 자리를 잡은 G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다. "쌍용예가의 경우 1순위 청약 마감을 끝내고 7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던적도 있었다"는 그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나온 급급매물 프리미엄이 아파트 동, 층에 따라 1000만~2000만원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

쌍용건설과 대원, KCC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지난해 분양한 남양주 별내지구는 입지여건이나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덕에 인기가 높았다. 대부분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했고 계약률도 초기에 90%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도 뚝..분양시장 먹구름= 서울 지하철 6호선 동쪽 끝 화랑대역에서 택시로 15분쯤 가면 삼육대학교가 나온다. 지난 11일 찾은 이 대학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목 앞 도로 건너편에는 별내지구의 택지조성 터파기 공사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주변에는 별내지구 아파트, 단독주택, 분양권 거래를 해주고 있는 중개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별내지구 부동산시장은 작년과 완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지금 아파트 시장이 최악이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를 풀지 않는다면 당분간 이런 시장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별내지구 B중개업소 관계자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서는 작년 9~11월 청약에서 7개 중 4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하는 등 선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원주민 특별분양권도 웃돈이 내려가긴 마찬가지다. 12일까지 진행되는 특별분양권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최하 5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3500만원 정도라는 얘기들이 오간다. 원주민 특별분양권은 무허가 건축물에서 30년이상 살았던 132명에게 돌아가는 몫이다.


웃돈이 급락하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로서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남양주 진건지구 등 가까운 입지에서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투자자든 실수요든 별내지구 민영 분양주택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별내지구는 올 9월부터 현대, 쌍용, KCC, 신일, 대원, 남양, 남광토건에서 85㎡이상 규모로 분양했던 7개 아파트단지들의 전매가 가능해진다.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매제한기간 해제가 수요층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가할인 등 지원책 내놔야 눈길= 시장의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자 현장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 발길도 한산해졌다. 별내지구에서 올 1월 분양에 나선 남광토건 '하우스토리'는 2월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전까지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양도세 혜택이 종료된 후부터는 조용한 상태다.


일부 추가 할인 등을 지원하는 현장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다. 수원 이목동 '장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계약금을 5% 정액제로 전환하고 소개수수료 지급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 후 소비자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계약이 조금씩 성사되고 있다"며 "인근 분양단지들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입지가 아니면 주목받지 못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를 가지면서도 전매제한이 긴 곳에서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고양삼송이 대표적이다. 다른 택지지구보다 긴 전매제한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


공공 분양주택도 외곽지역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소비자들의 냉정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비해 입지가 좋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들은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률 속에 속속 계약되는 모습이다. 보금자리주택이나 시프트 등 공공주택이 최고의 인기 주택상품으로 떠올랐다.


서울 도심내 재건축이나 재개발 일반분양 성적도 양호한 편이다. 얼마전 분양한 GS건설의 '금호자이'는 가구수는 적지만 순위내에서 청약이 모두 마감됐다.


하지만 높은 청약률 속에 계약이 되더라도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는 누구도 투자의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 어떤 변수로 입주가 되지 않고 미입주 아파트로 남아 건설사와 소비자의 애를 태울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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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주택을 통해 내집마련에 도전하고 예금이나 부금가입자라면 택지 중 입지가 좋은 곳이나 도심내 재건축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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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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