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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넥센타이어

원재료 가격급등에 따른 폭락, 저점매수 기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010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TV나 직접 경기장에 가서 야구를 관람하다보면 구장의 내부 벽면 광고 중에 ‘NEXEN’을 자주 보게 된다. 대부분의 이들은 온라인게임사 ‘넥슨(NEXON)’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타이어 대표 브랜드 ‘넥센’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이어’하면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를 떠올리기 쉬운데, 넥센타이어 역시 타이어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영위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이어제조업체이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주가 움직임을 보면 1월부터 무수히 많은 음봉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무려 한 달도 채 안되어 20%가 넘게 하락했으나, 2월 중순 이후부터 차츰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지루한 조정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기술적인 움직임은 중장기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충분한 매수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중장기적인 접근을 할 만큼 넥센타이어의 올해 성장 가치는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이는 다음과 같이 2가지 요소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첫째, 이미 원재료의 가격 급등에 대한 악재가 시장에 반영이 된 부분이다.


타이어 주요 원재료인 천연고무가격이 1,300달러/톤 대에서 3,500달러/톤 대까지 급등하면서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근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이로 인해 지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관련종목들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고, 여전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곧 이미 악재가 반영되었음을 의미하며, 원재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천연고무는 서서히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주가 역시 바닥에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경쟁사인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으로 인한 반사이익 부분이다.


지난 1월 워크아웃이 개시된 금호타이어의 상황은 넥센타이어에게는 중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의 구조 조정안을 노조가 거부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5년간 가동률이 100% 지속되고 있고 2000년 2월 탄생된 ‘넥센타이어’ 브랜드가 품질대비 매력적인 가격이 부각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장점유율 제고로도 충분히 이어질 수가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9년 매출액이 9,662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622억원으로 202% 증가, 당기순이익도 1,143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을 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 2,609억원, 영업이익 352억원 수준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계속 급등하고 있는 천연고무가격에 따른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수 있으나, 매년 증가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유동비율, 그리고 다시금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까지 겸비한 넥센타이어의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여전히 발생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인 악재로 인한 주가의 눌림 현상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시점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올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해본다면 7,000원대까지는 무난히 상승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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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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