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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한정수① "솔직히 축구는 억지로 했어요"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추노'에 이어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윤세준 검사 역을 꿰차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한정수는 대기만성형 스타입니다. 연기 뿐 만 아니라 운동과 음악에도 출중한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본지에서 한정수의 '라이징 스타'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배우 한정수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 둘 공개됩니다. 한정수의 라이징 스타는 5회까지 연재됩니다.[편집자주]


한정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했다. "솔직히 좀 억지로 한 경향이 있었죠.(웃음) 아버지께서 시켜서요. 아버지께서 '애가 너무 내성적이고 수줍음도 많다'며 성격을 좀 고치라고 축구를 시키셨어요."

한정수의 아버지는 故 한창화 감독이다. 방콕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할 정도로 축구계에서는 실력파로 알아주는 인물. 때문에 한정수가 축구를 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때 합숙소에서 도망을 나왔어요. 운동도 하기 싫고 선배들도 싫고 해서요. 지금은 운동이 좋은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싫었는지.. 아버지도 몇 번 하는 걸 보시더니 '소질이 없는 것 같다'고 느끼신 것 같더라고요. 하하. 이후부터는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공부도 잘 못하고 뭘 해야 할 지 생각도 못했죠."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는 대학 걱정을 하기도 했다. "제가 축구한 것을 알고 체육 선생님이 부르시더니 '너 운동 안하면 대학 못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고3 때 입시 한 달 남기고 '돌반'이라는 곳을 들어갔어요. '돌반'이요? 말 그대로 '스톤 클래스'에요. 학생들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죠. 그런데 한 달 동안 운동해서는 안되더라고요. 고려대 체대 시험을 봤는데 보기 좋게 떨어졌죠."


재수는 했지만 진로는 바꿨다. "운동을 안하고 미대 시험을 봤어요.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었으니 '미대 시험을 보라'고 하셨죠. 그래서 시각디자인과에 붙었어요. 그런데.."

▶한정수의 라이징 스타 2회는 4월 22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에서 연재됩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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