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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증시전망]글로벌과 눈높이

외인 매수집중 긍정적..내주 추가상승 기대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김경민


3월 넷째 주 국내증시는 미국, 유럽 등 강한 선진국 지수와는 다르게 특별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주 초반 국내증시는 지속적인 그리스 재정지원 관련문제의 두각과 인도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인도의 금리인상은 또 다른 이머징 주요국가의 긴축정책우려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닥시장 역시 이러한 글로벌 악재부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감사보고서 제출을 미루고 있는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지수에 더욱 충격을 주었는데, 특히 시총 4000억원이 넘는 네오세미테크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코스닥시장은 퇴출 공포에 휩싸였다.

이러한 국내와 달리 미국의 다우존슨 산업지수와 나스닥은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에는 그 동안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오바마 정부의 건보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었고 향후 기업실적과 고용 및 소비경기 역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흐름을 이끌었다.


유럽은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조정함으로서 또다시 신용위험이 부각되는 모습을 나타내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그리스문제가 유로존이 국제통화기금의 그리스 사태 개입을 수용하는 독일-프랑스 합의안이 최종 승인되면서 불확실성을 제거, 시장의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한주는 다른 선진국지수들이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1700P를 눈앞에 두고 다른 글로벌 지수가 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면서 아쉬움만 남긴 한 주였다. 하지만 3월 한국증시를 이끌어 오던 외국인들이 여전히 매수를 하고 있는 만큼 현 구간은 1700P 돌파를 앞둔 숨고르기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는 그 동안 불확실성인 그리스문제가 해결된 만큼 1700P 돌파뿐만 아니라 이전 고점인 1723.22P도 노려 볼만한 시점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코스닥 테마주보다는 지수에 연동되는 대형주 또는 실적 우량주에 관심을 두면서 차분하게 시장을 맞이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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