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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살인자' 심은경, 김동욱 팬心으로 출연?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아역배우 심은경이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 출연한 이유가 밝혀졌다.


16일 오후 영화제작사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심은경이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백수 아빠 유오성의 당돌한 딸 하린으로 등장한다. 그는 실제 김동욱의 팬으로 영화로 조우하게 돼 촬영현장에서 여느 사춘기 소녀처럼 설레 했다"고 전했다.

하린은 2년간 가족을 버리고 노숙을 한 아빠 때문에 편지풍파를 오롯이 경험하고 아빠에게 애증이 켜켜이 쌓여 있는 캐릭터로 '비뚤어질 테다!'라고 마음먹은 사춘기 소녀다.


걸핏하면 아빠에게 어깃장을 놓는 하린은 백수 아빠 유오성이 다가서기라도 하면, "더워!"라며 소리지르기 일쑤, 한랭전선보다 더 썰렁하고 '소 닭 보듯' 데면데면한 부녀관계를 보여준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오로지 피아니스트라는 꿈만을 꾸고 자란 극중 하린은 집안 형편이 기울면서 꿈도 흔들렸다. 그는 어릴 때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빠였던 유오성이 이제는 자신의 꿈도 망친 지긋지긋한 백수 아빠일 뿐이라는 생각에 고등학생이 돼서는 노는 친구들과도 어울린다.


또 심은경은 극중 김동욱과 상큼한 관계로의 발전 가능성을 남겨 눈길을 끈다.


공교롭게도 평소 좋아하던 동욱 오빠를 '반가운 살인자'로 만나, 심은경은 촬영장에서 한 없이 부끄럼 많은 소녀였다는 후문.


첫 촬영에서 그녀는 영화 속에서 김동욱과 같이 연기를 한다는 사실도 잊은 채 여느 소녀의 마음으로 사인을 요청했다.


게다가 사인을 받은 이후에도 친해지기는커녕 김동욱을 앞에 두고 말도 못 붙이고 있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


김동욱 역시 역대 작품들 중 가장 어린 상대역인 심은경을 만난 기념으로 몰래 영상편지를 남겼고, 지난 10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를 깜짝 공개했다.


한편 '반가운 살인자'는 의욕만 앞서는 신참내기 '깝형사'(김동욱 분)와 두뇌플레이만큼은 셜록 홈즈 못지 않은 'CSI급 백수'(유오성 분)의 연쇄살인범 추격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4월 8일 개봉.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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