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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태리피자 한 판에 6500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마르게리타 피자', '모짜렐라 바질페스토 피자', '베지터블 피자', '3 치즈 & 양파 피자' 등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한 냉동피자 4종을 한 판당 6500원에 판매한다,


지난 연말 랍스터 열풍을 시작으로 최근 '9900원 골프채'를 판매해 화제를 모았던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이번에는 이태리 정통 피자 10만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가 준비한 이태리 피자는 반죽을 24시간 숙성시킨 후 수제 롤링을 통해 도우를 만들어 빵의 탄력도가 매우 높고 식감이 좋은데다 올리브 나무를 사용한 화덕에서 구워내 나무 훈연향이 자연스럽게 배여 있다.


이 상품은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2008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PLMA박람회(세계 PL 박람회)에서 발굴, 약 1년 여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이마트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전자레인지에 5분 가량 데우기만 하면 이태리 피자 치즈 특유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하루에만 5000여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그동안 미국식 피자에 익숙했던 국내 소비자들이 이태리 직소싱 피자에 높은 호응을 보이면서, 이마트 측은 이태리 피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소싱 물량을 크게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 전체 피자 시장은 연간 매출이 7000억원이 넘지만, 냉동피자 시장은 이마트의 한 해 매출이 8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올해 이 이태리 냉동피자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최성호 부사장은 "현재 세계 34개국에서 해외소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개발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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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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