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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굽소리, 불경소리, '아삭'소리 봄 깨우는 3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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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초록3월 기운찬여행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牛랏차차~봄 활력 청도 소싸움축제
"됐나?!", "됐다!" 씩씩거리며 허연 콧김을 내뿜다가 '워~'하며 소리 높여 외친다. 싸움을 앞둔 전사의 외침. 성이 다 안 차는 듯 다시 모래판을 헤집는 말뚝 같은 앞발. 그러다가 돌연 번개처럼 달려가더니 한순간 '탁' 하며 맞부딪친다. 두 소의 굵으면서도 날카로운 뿔이 칼날처럼 맞부딪칠 때마다 관중들은 움찔거린다.


청도의 봄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으로 시작된다. 매년 이맘때면 청도는 후끈 달아오른다. 우직하고 순하기로 소문난 소들의 한판 힘겨루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축제를 보름여 앞둔 지난 주말 청도군 이서면 들판은 봄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는 아만세(6살)의 육중한 몸짓이 대지를 흔들고 있었다.


아만세는 2008년 한 방송사의 '아침에 만난 세상'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그해 챔피언이 되면서 '아만세'라는 이름을 갖게 됐단다.

아만세의 우주(소주인)인 예병권(46)씨는 "현재 아만세의 컨디션은 최고다. 2008년 챔피언이 될때 분위기와 흡사하다."면서"지난해 8위는 예상못한 성적이기에 올해는 꼭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아만세는 하루에 3시간씩 달리기와 타이어끌기 등 강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먹는 것도 일반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예씨는 소를 사육하기 전에 영천에서 한약도매상을 했을 정도로 약재 전문가. 토종콩, 보리, 짚, 건초에 각종 한약재를 섞어 아만세를 위한 보약을 뚝딱 만들어낸다.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문헌상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이 땅에서 농경문화가 정착된 이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목동들의 즉흥적인 놀이로 시작해 차차 마을, 씨족 단위로 커져 마을이나 가문의 세를 뽐내는 장으로 활용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이 조선인이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를 저지하고 여러 사람의 협동단결심을 제약하려고 금지했다고 한다. 이쯤되면 단순한 소싸움이 아니라 우리 겨례의 애환이 담긴 민속 놀이라고 할 수 있겠다.


17일부터 5일간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진주, 의령 등 전국에서 8강 이상의 내노라하는 싸움소 132두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청도땅에서 들려올 牛군들의 기운찬 함성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이는 듯 하다.

◇마음 울리는 비구승들의 새벽예불과 솔향기
청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절집 운문사다. 비구니들이 수양하는 천년고찰이다. 여승의 승가대학까지 품은 사찰이기에 깊고 닫혀서 더욱 마음이 가는 곳이다. 매년 90만명이 찾는다고 하니 다른 이들도 기자의 마음과 별반 차이가 없나보다.


새벽 3시40분.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호거산 자락에 살포시 내려앉은 운문사 범종루에 가사를 걸쳐 입은 스님이 오른다.


"둥두두드 둥 둥" 산중의 오케스트라가 시작된다. 학승들의 새벽예불을 알리는 법고 소리가 적막을 깨운다.


들짐승과 날짐승, 물짐승의 해탈을 염원하는 소리에 카메라를 든 기자의 손동작도 미동을 멈춘다.


법고 소리는 크고 힘차게, 작고 여리게 반복된다. 비구니들의 개성이 소리에 담겨 흐른다. 작은 의식에서 시작된 감동은 범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대웅보전 창살 너머로 불경소리가 새어나올 때까지 이어진다.


예불 뒤 장삼 위에 짙은 감색의 가사를 입은 여스님들의 행렬은 절제되고 아름답다.
신라 진흥왕때 세워진 운문사는 1500년 역사를 지닌 대가람이다. 유서 깊은 고찰답게 대웅보전을 비롯해 석탑, 불상 등 7개의 보물이 있다.


경내에는 500년 된 '처진 소나무'가 우산을 펼쳐놓은 듯 둥그렇게 내려앉아있다. 임진왜란(1592년) 당시 이미 다 자란 나무가 됐다고 하는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봄, 가을이면 막걸리 수십말을 보시해 아직도 싱싱하고 푸르다.


게다가 그리 무거울 것도 없는 가지가 하늘을 우러르지 않고 땅으로 향하는 모습은 자못 경건함마저 들게 한다.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은퇴한 뒤 운문사 앞에서 살고 싶다"라고 했을 까.


새벽예불이 끝나고 아침 햇살이 내려앉은 경내를 나서면 운문사가 자랑하는 솔숲이다.


초입부터 늘어선 솔숲에서는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한다. 짧게는 100년된 소나무부터 200~300년은 훌쩍 넘겼을 노송들은 깊고 빽빽하다.


예전 같으면 주차장에서 솔숲 옆길을 달려 매표소까지 차로 5분도 채 안 걸렸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솔숲을 지나 운문천을 따라 절집까지 아름다운 길을 내놓았다.


길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가 가장 좋다. 다행히 운문사 솔숲길은 가급적 인공적인 내음이 덜 난다. 자연스런 흙길에다 행여 사람들이 바로 옆 운문천으로 뛰어들세라 나무틀만 짜 두었을 뿐이다.

수백년 나이를 고스란히 간직한 솔숲은 그대로가 휴식처다. 절입구까지 잰걸음이면 15분 남짓 안 걸리겠지만 쉬엄쉬엄 나무와 대화를 나누어본다. 고송(古松)이 휘감는 묘한 분위기 속에 1400년 세월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더듬게 된다.


마침 등짐을 짊어지고 길을 나선 학승들의 모습이 수줍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기자를 보고 살며시 고개를 돌리는 얼굴이 발그레해진다.


운문사에서 읍내길로 10여분 따라 가다 보면 매전면 동산리에 수령 약 200년의 '처진 소나무'도 만날 수 있다. 쭉쭉 뻗은 금강송도 좋지만 아무래도 소나무는 굽고 틀어진 것이 제격이다.

◇파릇 파릇 샘솟는 봄 기운 한재미나리와 와인터널
봄이면 청도로 핸들을 돌리게 하는 또 하나의 매력은 한재미나리다. 맑은 계곡물에서 자란 한재미나리는 여느 미나리와 달리 부드럽고 향이 좋다.


김선희 청도군 문화해설사는 "매운탕 등에 넣어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라며"생으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먹어면 아삭하게 씹히는 단맛에 깜짝 놀랐것"이라며 자랑이다.


한재골이라 불리는 평양1,2리에서 재배되는 한재미나리는 전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재골의 맑고 청정한 물로만 생산되는데 피를 맑게 하고 숙취해소에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단다.


이경호 한재미나리재배농가조합 총무는 "미나리는 수확해서 3일 내에 먹어야 싱싱한 그 맛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면서"미나리 특유의 향이 잡냄새를 제거하기에 삼겹살 등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한다.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감와인터널도 청도의 자랑. 읍내에서 25번국도를 타고 송금리로 가면 와인터널이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터널을 일부(1km) 개조해 감와인 숙성고와 카페를 만들었다.


바깥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서 처음 느껴지는 것은 따뜻한 온기다. 따로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지만 연중 섭씨 15도, 습도 70% 가량을 유지한다.


청도와인㈜ 하상오 대표는 "일 년 내내 변하지 않는 온도와 습도가 와인을 숙성시키기에 최적"이라고 자랑한다.


와인터널이 유명해진것은 장소보다 더 독특한 와인때문. 와인이라면 포도를 숙성해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곳의 와인은 감이 주원료다.


2005년 부산 APEC 공식 만찬주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취임식때는 연찬회건배주로 사용해 유명세를 탔다.

종류는 3가지로 레귤러와인과 스페셜와인, 그리고 아이스와인이 있다. 레귤러와인과 스페셜와인의 경우 빛깔은 화이트와인에 가깝다. 스페셜와인을 한 모금 입 안에 머금었다 넘겼다. 타닌의 떫은맛이 와인의 무게감을 더해 레드와인과 같은 묵직한 느낌을 만들지만 단맛이 강하다. 현재 터널안에는 만병 정도가 숙성되고 있다.


와인터널 입구 옆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적사다. 신라때 창건한 고찰로 운문사의
보양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이곳에 보물로 지정된 극락전이 있다.


건물도 잘 보존되어 있지만 이곳에선 극락전 기단을 눈여겨봐야 한다. 띠를 두른 듯 넓은 선이 공간을 나누고 곳곳에 연꽃, 거북이, 물고기, 게 등을 조각해 넣은 것. 또 계단 받침돌 옆면에 용을 새겨 놓은 '용비어천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다. 하나하나의 조각에서 소박한 정겨움을 찾아 보는 맛도 색다르다.


청도=글ㆍ사진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여행정보

△가는길=경부나 중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타고 가다 여주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간다. 신대구에서 부산간고속도로로 갈아타고 가다 청도IC를 나오면 바로 읍내다.


△먹거리=청도의 맛집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코보식당(054-373-5588)이다. 메뉴도 간단하다. 돼지수육과 돼지국밥이 전부지만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수육은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또 청도역전추어탕도 빼놓을 수 없다. 역 주변에 추어탕집이 즐비하다. 다들 원조라고 내걸었지만 맛은 비슷비슷하다. 한재미나리를 맛보기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준비해서 가면 즉석에서 미나리를 사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볼거리=보물 제323호로 지정된 석빙고는 청도 주민들의 자랑거리지만 타지 사람들이 잘 몰라 안타깝다고들 한다. 돌무더기를 아치형으로 표현한 솜씨가 일품이다. 대비사 대웅전과 적천사 목조사천왕상의 기상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특히 우리나라 은행나무의 대표라 불릴만 한 적천사 은행나무도 장관. 이밖에 운강고택, 임당리 김씨집성촌, 청도읍성, 운문댐 등도 들러볼만 하다.


△잠잘곳=청도에서 가장 큰 숙박시설은 용암온천호텔이다. 물이 좋은 고장답게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린다. 운문사 인근에는 펜션과 모텔들이 많이 있지만 후레쉬모텔(054-371-0700)은 추천할 만하다. 운문사 솔숲에서 가장 가까운것도 장점이지만 한국관광공사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로 깨끗하고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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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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