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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초보레이서 'F1 도전기' 신선한 활력공급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카레이싱 도전기가 안방에 신선한 활력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여섯 멤버들은 국제자동차경주 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 전격 도전했다.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등 세 멤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경기장에 먼저 도착해 연습을 시작했다. 응급상황을 위해 혈액형까지 적혀있는 유니폼을 받아든 멤버들은 잔뜩 긴장을 했지만 금새 레이싱에 적응했다.


연습주행을 맛 본 정형돈은 "봅슬레이가 낫다. 장기가 한쪽으로 다 몰린다"면서 겁을 집어 먹었다. 하지만 박명수는 "우리 아버지가 버스운전, 택시운전을 20년 하셨다"면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 '기사의 아들' '레이서 찮은'으로 거듭났다.

경주용 자동차에 첫 시승을 앞두고 형돈은 "괜찮아 , 그냥 자동차야. 다들 운전면허 있잖아"라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나치게 꽉 조이는 안전벨트와 고온의 날씨 앞에 시승을 포기해야만 했다.


홍철 역시 속도에 겁을 먹고 연이어 시동을 꺼뜨렸지만, 막상 출발하자 마음만은 이미 '슈마허'가 돼 속도를 높이다가 교관의 훈계를 들어야 했다.


이튿날 유재석 정준하 길 등 세 멤버가 입국하자 먼저 도착해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깜짝 카메라'를 선사했다. 전날 자신들이 맛 본 '죽음의 스피드'를 선보인 것.


공복으로 17시간이 걸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유재석 정준하 길 등 세 멤버들은 뒷자석에 나란히 껴 앉아 미칠듯한 스피드에 우왕좌왕 소리를 지르며 어쩔 줄을 몰라 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박명수가 운전대를 잡고 스턴트 드라이빙을 선보이자 평소 겁 많기로 소문난 유재석은 "형 하지마, 형은 하지마"라며 비명을 질러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평소 머리가 크다고 놀림을 받아 온 정준하는 차가 뒤집혔을 때 머리가 밖으로 나와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고 탑승에 실패했다. 탁월한 운전실력으로 칭찬을 받은 정준하는 '머리 큰' 죄로 안타깝게도 탑승을 포기해야 했다.


유재석은 이날 첫 주행에도 우렁찬 엔진소리와 스피드를 뽐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해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10년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자동차경주 대회인 포뮬로원 대회를 기념해 이번 특집을 기획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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