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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스타고백]지드래곤⑪"각자 활동하면서 여유가 생겼죠"

[新스타고백]지드래곤①~⑩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 그룹 멤버 하나 하나의 개성과 이름이 머릿속에 또렷이 기억되는 그룹은 드물다. 누군가 하나가 '톡' 튀면 누군가는 그늘진다. 하지만 '빅뱅'은 수많은 아이돌 그룹 속에서도 멤버들 하나하나가 제 몫을 톡톡히 하는 보기 드문 그룹이다.


"아이돌 그룹이 보통 보면 1명 혹은 많아야 3명이 돋보이고 나머지는 '묻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막내는 조용히 해야 하고. 하지만 저희는 한 명 한 명을 차례로 조명해줘요. 1집에서는 저를, 2집에서는 태양을 집중 조명했죠."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욕구를 살펴, 잘 표출되도록 해 줘야 그룹이 오래간다고 생각하는 양현석 대표의 뜻이 있었기에 '빅뱅'은 개별 멤버들이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젊고 열정적인 멤버들이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한 그룹이 성장하고 지속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제가 작사 작곡을 하고 스타일링을 한다면 태양이는 외국 뮤지션같은 모습과 춤이 매력적이죠. 한 마디로 간지나고 절제된 미가 있어요. 귀여운 승리는 뮤지컬에서도 활약하고, 대성이는 버라이어티 쇼에서 두각을 보였고, 탑은 드라마와 영화 등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요."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그들이 나누는 대화도 달라졌다. '우물 속 개구리'를 넘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눈과 여유가 생긴 것.


"각자 나가서 활동을 하다 보니 서로 존경하는 부분도 생기고 더 끈끈해진 것 같아요. 대화가 달라지고 여유가 생겼죠. 자만하는 여유가 아니라 멀리 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아요."


다른 멤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안 지드래곤은 꾸준히 솔로앨범을 준비했다. 다시 또 솔로앨범을 내려면 몇 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 인간 권지용을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드래곤 스타고백 12회는 2월11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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