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조금 지급 덕택..1·2월 소비 다시 줄어들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으로 12월 프랑스의 소비자 지출이 전문가 예상치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제조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전월인 11월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0.6%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보조금 지급 정책의 효과가 예상보다 컸음을 의미한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5.9%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3% 증가세를 기록, 분기준으로 1999년 이래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프랑스 정부는 중고차를 새 차로 바꾸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000유로(1414달러)를 제공하는 부양정책을 실시했다. 프랑스 정부는 신년으로 접어들기 전에 소비유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2월 이후 새 차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보조금은 700유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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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의 도미니크 바르벳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보조금 지급정책의 효과는 대단히 강했다"며 "그 결과 1월과 2월까지 소비가 다시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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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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