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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박용우의 호연과 짜임새있는 스토리가 살렸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ㆍ연출 홍창욱)이 과연 상승세를 탈수 있을까? 최근 '제중원'에 등장하는 연기자들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면서 드라마의 시청률도 뛸 기세가 역력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짜임새 있는 구도로 드라마가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있다' '의미있는 드라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등의 글이 오르고 있다.

실제로 '제중원'은 지난 11일 13.1%였으나 12일 14.8%로 뛰어올랐고 이후(19일)에도 14.5%로 15%를 향해 순항중이다. 25, 26일 시청률 반등 여부에 따라 드라마 성장세도 역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박용우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초반 어두운 캐릭터로 연기력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백정 소근개에서 양반 황정으로, 또 다시 의료선교사 알렌(션 리차드 분)의 의학조수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박용우 연기도 한층 깊이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박용우는 극중 백정을 연기할 때의 무지함, 양반으로 변신한 후의 어색함, 또 의학조수가 되기까지의 우직함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냈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의 시니컬하면서도 엉뚱함, 영화 '핸드폰'에서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집요함과 잔임함 등을 절묘하게 소화해냈던 그이기에 이번 드라마의 캐릭터는 다양함을 기본으로 말투에서 행동 하나까지도 철저히 각 캐릭터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제중원이 일본인들의 간교에 휘말리면서 알렌 원장이 어려움을 느낄 때 그가 알렌을 지키기위해 보여준 단호하면서도 과감한 연기는 그만의 장점이었다.


이와함께 통역관의 딸이자 당시 신여성의 대표 유석란으로 등장한 한혜진은 이전 '주몽'때 보여준 당당한 여성 연기를 사실감있게 표현하고 있고 성균관 유생에서 의생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연정훈은 호연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이날 한혜진을 사이에 두고, 박용우·연정훈간에 펼치는 3각관계는 극에 재미를 더했고, 일본과 조선 정부간에 펼치는 눈에 보이지않는 머리싸움은 '제중원'의 또 다른 상승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제중원' 속 배우들의 열연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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