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7달러 후퇴..금도 2주만의 최저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달러 인덱스가 1% 이상 오르며 78달러선을 회복했던 강달러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상품시장에 직격탄이 됐다. 달러는 그리스 경제 불안, 중국의 긴축 부담 등으로 인해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를 맞은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0달러(-1.80%) 하락한 배럴당 77.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새로이 최근원물이 된 3월물 WTI도 1.58달러(-2%) 하락한 배럴당 77.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1.31달러(-1.7%) 하락한 배럴당 76.32달러를 기록했다.
MF글로벌의 앤디 르보 에너지 부문 선임 부사장은 "중국의 은행대출 억제 소식이 원유 수요 감소 우려를 야기하며 시장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도 2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2월물 금 가격은 27.40달러(-2.4%) 급락한 온스당 1112.60달러를 기록했다. 코메르츠 방크의 오이겐 바인버그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수요 감소와 함께 1000달러선을 테스트한 뒤 하반기 다시 1200달러대를 향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4월물 백금 가격은 21.80달러(-1.30%) 하락한 온스당 1617.60달러, 3월물 은 가격은 92센트(-4.9%) 급락한 온스당 17.88달러에 마감됐다. 은 가격은 하락률은 지난해 8월17일 이후 최대 였다. 팔라듐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세계 최대 설탕 소비국 인도가 설탕 수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탕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3월물 백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6.10달러(0.8%) 오른 t당 750달러를 기록했다. 1989년 1월 이래 최고치였다.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원당 가격은 전일 대비 0.4% 오른 29.1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밀 가격은 전일 대비 3센트(-0.6%) 하락한 부셀당 4.975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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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물 옥수수 가격은 1.25센트 하락한 부셀당 3.68달러, 3월물 대두 가격은 13.5센트 빠진 부셀당 9.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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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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