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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교 운동장 녹색 옷을 입다

지역 내 9개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완료, 올 2개 학교 추가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 겨울에도 파란 운동장을 만나볼 수 있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에 인조 잔디 축구장과 우레탄 트랙 등을 갖춘 학교 운동장이 11개교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새로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되는 학교는 중원초(중계동)와 청원고(상계동)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노원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사업이 완료되면 노원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학교는 9개교에서 모두 11개교로 늘게 된다.


대상 학교에는 학교 실정에 따라 각각 국비 3억5000만원, 구비 1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정도가 투입돼 잔디(천연, 인조)운동장, 우레탄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용원초(공릉동)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3, 중학교 2, 고등학교 3, 대학교 1곳의 학교 운동장을 푸른 잔디구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9개 학교에 인조구장이 설치됐으며 축구장과 육상트랙, 족구, 배구 경기장 등 다목적 구장으로 조성됐다.


학교가 학생들을 위한 공간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좋은 예이다.


무엇보다 먼지 날리는 운동장과 달리 푸른 인조잔디구장 등장에 가장 기뻐하는 이는 어린이들이다.


구아림 온곡초 6학년은 "푹신푹신해서 축구할 때 편하고 달리기 할 때 넘어지지 않고요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아 좋아요"라고 말했다.


또 매일 저녁마다 집 근처 학교운동장을 찾는다는 이현우(45)씨는 "여기 주민들은 저녁에 걷기 운동으로 운동장을 돈다”면서 그 동안은 비가 오면 운동장이 진흙탕으로 변해 운동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아무 때나 운동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초안산 근린공원과 마들 근린공원에 국제규모의 인조 잔디 축구장 2곳을 조성한 바 있다.


월계동 잔디구장은 초안산 근린공원 월계배수지 대한축구협회규격(94m× 60m) 인조잔디 축구장과 350m 조깅트랙, 관람석을 비롯해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마들스타디움은 국제규모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m× 68m)과 42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 각종 휴게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지난해 7월에 개장한 서울시 배수지내 최대 복합 체육공원인 불암산 종합스타디움은 500석의 관람석을 가진 축구장과 200석의 관람석을 가진 유소년 야구장 등의 다목적 구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브롱코 야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대표 선발대회와 같은 국제대회를 여는 등 이 곳을 찾는 야구, 축구 동호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불암산 종합스타디움 운영을 맡고 있는 노원구 시설관리공단 권오용 주임은 “보통 일주일 전부터 시설 예약을 받고 있는데 직장인들이 쉬는 주말마다 야구장, 축구장등의 예약이 몰린다”면서 “특히 축구장의 경우 이용객들이 많아 한 달에 한번 씩 제한을 둬 예약을 받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공원녹지과(☎2116-3946), 노원구시설관리공단(☎2116-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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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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