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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옛 스카라극장 일대 '가요인 거리' 선포

중구,3일 오후 3시 가요일의 거리 선포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 대중문화의 발상지이자 대중음악의 메카였던 옛 스카라극장 주변을 문화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가요인의 거리 선포식'이 열린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사)가요작가협회(회장 김병환)은 3일 오후 3시부터 명보극장 앞 특설무대 앞에서 가요인의 거리 선포식을 갖고 옛 스카라극장을 비롯한 충무로 일대가 한국가요의 발상지였음을 널리 알린다.

정동일 중구청장과 김병환 가요작가협회 회장을 비롯 가요계 원로가수 등 가요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7인조 코리아스윙밴드의 ‘중구를 노래한 가요’ 공연에 이어 ‘가요인의 거리 선포식’이 개최된다.


서울의 중심부, 을지로3가 주변은 한국 대중예술의 산 역사의 거리다.

충무로가 '영화인의 거리'라면 명보, 스카라극장(옛 수도극장)을 중심으로 한 그 주변은 '가요인들의 거리'로 일컬어진다.

이 스카라, 명보극장 앞 쪽 일대는 가요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요인의 메카’였고 뒤편은 영화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스타의 거리’로 불리는 명소였다.


숱한 기간 동안 탄생하고 명멸했던 스타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자 요람이었던 이 일대에는 1956년 대한레코드작가협회를 시작으로 한국가요작가협회, 한국가요예술작가동지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단체의 사무실을 비롯 미도파 레코드사(후에 지구레코드사와 그랜드 레코드사로 분리)를 중심으로 한 음반사와 녹음실, 음반 도소매상, 그리고 음악학원 등이 밀집돼 있던 '가요의 산실'이자 '가요인의 메카'로 원로부터 가수 지망생까지, 24시간 가요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전화가 귀하던 시절, 이 근처에 있던 다방들, 즉 폭포수다방 영산다방 무지개다방 국제다방 카나리아다방 스타다방 불국사다방 등은 가요관계자들의 아지트였다.


온갖 정보가 이 곳에서 흘러나왔으며 심지어 캐스팅 장소로, 오디션 장소로도 활용된 가요의 못자리였다.


골목골목 실핏줄처럼 들어선 술집과 여관들은 이들의 울분토론장이자 동시에 창작의 장이기도 했다.


스카라 극장 일대는 가요인들에게 ‘스카라계곡’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웠는데 스카라계곡이란 별칭의 유래는 비가 많이 내리면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수도극장 앞 대로가 복개되기 전 그 계곡을 타고 청계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길목이어서 ‘스카라 계곡’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한다.


가요작가나 가수, 레코드 기획자, 연주인 그리고 쇼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 곳에서 이들의 눈에 띄기 위한 연예인들로 스카라 계곡은 낮과 밤이 구분 없이 늘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 거리는 이러한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동시에 우리 대중문화의 꽃, 가요사와 영화사를 보존하고 기리자는 취지에 더없이 부합하는 일종의 상징이기도 하다.


가요에 대한 전시, 공연이 공존하는 문화의 메카로, 그리고 우리 대중음악의 각종 문화유산을 정리, 전시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게 될 가요인의 거리.


오랜 세월 동안 전 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여전히 애청, 애창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 ‘가요’의 메카라는 자부심을 되찾고 더불어 생생한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중구 지명이 들어간 대표작을 보면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로 시작되는 ‘서울야곡(현인)’을 비롯해 ‘진고개 신사(최희준)’ ‘안개 낀 장충단공원(배호)’ ‘덕수궁 돌담길(진송남)’, ‘무교동 에레지(정종숙)’까지 중구를 소재로 한 수많은 작품들이 이 곳에서 탄생했다.


특히 ‘이별의 15메타(남일해)’의 노래배경은 바로 스카라극장 거리의 건널목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곡들이 중구지역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충무로를 노래한 곡으로 ‘저무는 충무로(김초향 작사/김해송 작곡/한복남 노래)’, ‘충무로의 밤(김영일/한복남/한복남)’ ‘비 오는 충무로(김진경/라음파/안다성)’ ‘충무로 애가(허민/신세영/남일해/)’ 등을 있다.


청계천, 퇴계로, 을지로를 노래한 곡으로는 ‘청계천 야화(고명기/조춘영/방태원)’, ‘청계천 부루스(김진경/라음파/비둘기자매)’ ‘청계천 비가(한산도/고봉산/후랑크백) 꿈꾸는 청계천(반야월/김병환/김은애), 청계천엘레지(반야월/김병환/고선례)’, ‘퇴계로 부르스(진득의/김부해/오기택)’ ‘비 내리는 퇴계로(진남성/진남성/최효현)‘ ’퇴계로의 밤은 깊어(맹원식/맹원식/정시스터즈)‘, ’을지로 부르스 (호심/김성근/원방현)‘ ’비나리는 을지로(박영신/김부해/최동환/)‘ 등이 있다.


또 패션, 문화의 중심지 명동을 노래한 곡으로는 ‘명동야화(송민도)’ ‘명동의 밤(박재란)’ ‘비내리는 명동거리(배호)’를 시작으로 ‘춤추는 명동(유광주/전오승/백조)’ ‘명동의 트럼펫(월견초/이인권/백설희)’ ‘명동아가씨(반야월/김호길/김진미)’ ‘명동 아리랑(김운하/전오승/여운)’ ‘아름다운 명동거리(윤일로/윤일로/윤일로)’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곡이 발표됐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앞으로 중구에서는 가요인의 거리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과 방안을 지역민들과 상의하여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 곳을 역사문화공간으로 되살리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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