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전세계 경제를 수렁에 빠뜨린 미국의 주택 모기지 부실은 헐리우드 스타도 예외가 아니었다.
$pos="L";$title="";$txt="";$size="227,227,0";$no="20091114143504883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파산위기에 내몰린 영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13일(현지시간) 압류절차에 의해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680만 달러 규모의 집 두 채를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국 경제전문지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위치한 지역은행이 350만 달러, 330만 달러짜리 케이지 소유의 주택을 각각 230만 달러, 220만 달러에 매입했다. 다른 입찰자들이 없는 가운데 이 은행이 단독으로 케이지의 압류 주택을 손에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올리언스 시에 따르면 케이지는 모기지 채무 550만 달러를 비롯해 뉴올리언스 시에 15만1730달러의 세금을 체납한 상황이다.
지난 달 케이지는 2001년부터 케이지의 재산관리를 맡아온 새뮤얼 레빈을 상대로 2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케이지는 레빈이 금융위기로 재산이 축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백만 달러의 관리 비용을 따로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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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케이지는 부채 압력으로 로스엔젤레스(LA) 고급주택을 시가의 절반에 못 미치는 950만~1500만 달러 사이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헐리우드에서도 케이지는 큰 씀씀이로 유명하다고. 그는 전용제트기부터 시작해 초호화 요트와 유럽의 성 등을 구입하는데 엄청난 돈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팔레비 전 국왕이 탔던 50만 달러에 이르는 람보르기니도 케이지의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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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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