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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문화 중심구'로 우뚝 서다!

구로구, 서울시 자치구 평가 결과 문화분야 최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문화계의 핫 이슈 중심에 섰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서울시 주관으로 실시한 2009년도 문화분야 자치구 평가에서 구로구가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문화창조 중심구로 우뚝선 결과라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번 최우수구 수상으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치 등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자치구 문화분야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문화도시 기반 조성 분야’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분야’ ‘체육 활성화 분야’ ‘문화정책 일반분야’ ‘특수시책 분야’ 등 총 5개 부문에 17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심사는 해당 분야 전문가 5명인으로 구성된 ‘평가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지난 해 구로가 이뤄낸 문화분야의 성과와 발전은 다른 자치구의 벤치마킹이 되면서 회자됐고 이 같은 구로의 문화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은 올해도 이어져 인프라구축-예술가와 단체 유치-문화콘텐츠-시민참여분야의 고른 성장을 거뒀다.


특히 구로구의 문화계 이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치, 서남권 문화콤플렉스와 구로미디어아트센터 추진, 다목적 문화예술센터 건립 추진, 구로문화원 이전, 항동 생태체험장 등 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냄으로써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추구했다.


동시에 이 같은 인프라를 지원할 연고예술단에 조성과 문화예술 지원서비스에도 힘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동시 성장을 꾀했다.


한국 최고의 어린이연극 전문 예술단체 ‘극단 사다리’ 세계에서 더욱 유명한 ‘서울레이디스싱어스’ 문화분야 첫 사회적 기업 ‘노리단’까지 유치, 2008년 22개 단체 741명이던 연고예술단체가 50개 단체 1764명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지난 10월 2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구로구 유치에 대한 첫 사업으로 이뤄진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은 전국에서 참가한 500여명의 여성 문인들이 구로근린공원(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앞)을 가득 메워 문화도시 구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인프라확충과 함께 괄목할 만큼 성장한 소프트웨어의 성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국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 ‘벤처콘서트; 등 디지털단지를 활용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과 함께 올 한해는 국제문화외교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이룬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구로구 자매도시인 프랑스 이씨레믈리노시와의 문화축제 교류행사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국제도시 구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로 구로의 이미지 쇄신에도 힘썼다.


‘도심 속 산촌문화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사회형 콘텐츠로 도심 속에서 철로자전거와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농촌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행사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숨어 있는 보물을 찾는 ‘구로 아하 문화체험’은 가까이 있지만 잘 모르는 구로구 전통문화소재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도ㅙ 학생들에게 애향심도 길러주고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시간도 제공했다.


구로구의 예술단체의 이전, 국제적인 문화사업 참여로 인한 관광객 증대,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자치구 문화역량과 문화환경 개선, 투자 와 고용 증가 등 문화로 인한 경제적 이익의 창출 즉, 구로구의 '컬처노믹스' 성과는 2009년 2515억원으로 추정되며 2008년 155억원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이 같이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문화 인프라의 확충은 물론 이를 채워줄 양질의 예술가와 콘텐츠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2년 연속 문화분야 최우수구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성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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