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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연인' 주아민 첫인터뷰 "저에게 궁금한 것 많으시죠?"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주아민은 첫 인터뷰이면서도 특유의 친근감으로 기자를 맞았다. 그동안 활동에서 보여준 밝은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MC몽의 연인'으로 관심을 모은 주아민이 서서히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이하 하남비)의 MC를 꿰차더니 영화 '서서자는 나무'에도 캐스팅되며 배우로서의 길에 들어섰다.

"오빠에겐 고맙고 미안해"


주아민하면 역시 공개된 남자친구 MC몽을 빼놓을 순 없다. 일단 주아민에게 MC몽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연예계에서 일할수 있게 힘이 되준 사람이 오빠(MC몽)예요. '야심만만'에 함께 출연했을 때도 얼마나 챙겨줬는지 몰라요. '이럴 땐 이렇게 해야한다', '이런 단어는 방송에서 쓰면 안된다'고 일일이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공개 연인이 된 것에 대해 주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법하고, 부담을 느낄 만도 하다. 하지만 주아민은 전혀 그렇지 않다. MC몽이 "연인 공개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던 것도 주아민에게는 고맙고 미안한 점이다. "오빠는 저때문에 그렇게 말한 거거든요. 공개한 다음에 저에 대한 악플이 많아지니까 너무 미안해하더라고요."


최근 주아민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MC몽과 함께 찍은 1주년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으로도 미니홈피에 사진들을 계속 올릴 생각이냐"는 질문에도 그는 당당히 "당연하죠"라고 답했다.


악성댓글들에도 담담한 편이다. "제가 금방 잊어버리는 편이거든요. 볼 때는 '욱'해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헤헤' 웃어요."

"'야심만만'때는 메이크업도 제대로 못했어요 "


"사실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했어요. 그래서 주위 분들 모두 제가 미술 쪽으로 풀릴줄 알았죠. 유학도 다녀왔는데 그래도 제 마음속에는 '이게 내 길이다'라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공부를 마친 후 1년동안은 백수로 지내기도 했다.
"그 무릎나온 트레이닝복 있잖아요. 1년 동안은 내내 그걸 입고 교회와 집만 다녔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연예계에 발을 담그게 됐죠."


SBS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나갈 때는 메이크업도 제대로 안한 채였다. "몰랐어요. 방송에서 그렇게 해야하는 걸….(웃음)"이라고 말한 주아민은 "방송 후에 게시판에서 보니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 방송은 제가 봐도 정말 제 얼굴이 말이 아니었어요"라고 웃었다.


"연기에 '올인'해 볼 생각"


'하남비'는 주아민의 첫 MC작이다. "동갑내기 유인영, 김라나와 함께 한 것이 부담감 없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처음인지라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걸렸다.


"스케줄도 당일에 바뀌는 경우가 많고 섭외된 장소에서 갑자기 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당황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예요. 좋은 경험한거죠."


이어 그는 영화 '서서자는 나무'에도 캐스팅돼 첫 연기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처음 연기를 해보는 건데 만만치 않더라고요.(웃음) 아쉬운 부분이 많죠." 그래도 첫 발을 내디딘 이상 연기에 '올인'해볼 생각이다.


"아직은 'MC몽의 연인'이라는 수식어가 제 이름 앞에 붙는 경우가 많아요. 그것도 기분 좋은 일이죠. 이제 그것과 함께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어요." 갓 알에서 깨어난 배우 주아민의 포부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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