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대섭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은행장들이 중소기업에 리더십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멘토링(mentoring) 자원봉사에 나섰다.
23일 세계경영연구원(IGM)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국내 대기업 및 은행의 최고경영자 등 8명이 연구원 내 '리더십 스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경영자 등에게 멘토링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 8명의 CEO는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 IGM 연구원에서 첫 모임을 갖고 매월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뜻을 모았다. 리더십 스쿨은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최고경영자 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강사료는 사회봉사 단체에 전액 기부한다.
전성철 IGM 이사장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국내 최고의 CEO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등을 전수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소통'의 열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멘토링 봉사단에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등도 강사로 활동한다. 또 이론 강의는 송영수 한양대 교수와 정동일 연세대 교수 등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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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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