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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정양, 7년만에 연기자 컴백…영화 '방자전'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섹시 스타 정양이 7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시트콤 '세 친구'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한 정간호사'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데뷔 당시 기대주로 떠올랐던 정양은 오랜 공백 기간을 끝내고 7년 만에 영화 '방자전'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섹시한 이미지로 어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정양은 지난 2002년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잠시 연예계 생활을 중단해야 했다.


데뷔 이후 시트콤에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지만 정극 연기는 이번이 처음. 정양은 이번 영화 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의를 다지고 있다.

정양의 스크린 데뷔 작품 '방자전'은 '음란서생'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으로 '춘향이 진짜 사랑한 것은 이몽룡이 아닌 방자'라거나 '춘향이 타고난 미모를 무기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전략가'라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모든 설정과 캐릭터, 스토리를 뒤집는 발칙한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정양은 월매의 동생 월래 역을 맡았다. 월래는 '춘향전'에 없는 수줍은 섹시함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 이번 역할을 위해 정양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기 수업과 함께 탄탄한 몸을 만들며 완벽한 준비를 해왔다.


영화사 측은 '정양은 육감적인 몸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다른 매력들이 많은 배우임을 알 수 있었다. 마음이 선량해야 좋은 눈빛도 나온다. 그런 점에서 정양은 느낌이 좋은 배우였다. 정양의 감춰진 매력들이 영화를 통해 보일 것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컴백에 앞서 정양은 "정말 오랜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린다. 공백 기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어떻게 보일까 긴장도 된다.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진심 가득한 배우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6개월 전 연예계 복귀 소식과 함께 변하지 않은 당당한 섹시함을 과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정양은 최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6만 명의 팬들이 정양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응원의 글들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


'방자전'은 상황의 역전이 가져다주는 캐릭터의 재미와 좀 더 농밀하고 에로틱한 장면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섹시스타'로 이름난 정양의 7년만의 컴백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방자전'은 이달 말 크랭크 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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