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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에 울려퍼진 클래식 음악

동작구, 구청 광장 쌈지공원서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낮 12시부터 점심시간 작은음악회 열어

17일 낮 12시 동작구청 광장내 쌈지공원에서 경쾌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음악소리의 주인공들은 오케스트라 객원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린(박경리 임소현) 비올라(오용건) 첼로(최은선) 등 4명의 현악 4중주단.

쌈지공원에 오밀조밀 정겹게 모여 앉은 300여명의 주민들이 클래식의 색다른 흥겨움에 박수를 치고 어깨를 들썩였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구청 광장에서 직원과 민원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잔잔한 감동을 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진 이날 공연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베토벤의 '미뉴에트'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11곡을 선사해 클래식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날 부동산 관련 민원을 보러 구청을 찾은 대방동 거주 김모씨는 “관공서의 풍경이 이렇게도 달라질 수 있는 지 미처 몰랐다”며 “무섭거나 위엄 있는 모습보다는 부드러운 음악으로 주민들과 한결 가까워진 것 같아 흐뭇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부터 지속적으로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구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작은 음악회’를 개최, 지역 주민과 보다 가깝고 친근하며 정감 있는 구정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작지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규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낮은 음과 높은 음이 잘 어울려야 아름다운 음악이 되듯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때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았다”며“동작구가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이 되는 소중한 자리로 이어지질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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