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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골프'의 10가지 성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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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라,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라. 그러면 성공한다"

'비즈니스골프'의 10가지 성공법 비즈니스골프에서는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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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비즈니스다(?).

최근 골프대중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국내 골프는 출발점이 비지니스골프였다. 적어도 5시간은 함께 대자연에 맞서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고, 라운드 후에는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서로를 마주대하며 친숙해질 수 있는 종목이 바로 골프다. 사업자에게는 골프가 인맥형성과 사업추진의 장으로서 제 격인 셈이다.


그래서 골프매너가 더 중요하다. 만약 당신의 매너가 좋지 않다면 상대는 장시간 동안 불편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는 친구들과의 친목도모에서도 마찬가지다. '내 골프'도 중요하지만 동반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비즈니스골프의 10가지 성공비법을 알아보자.

1. 절대 허둥대지 마라= 처음 만나는 사이라면 첫 대면이 입사 면접과 다를 바 없다. 골프장에 일찍 도착해야 마음도 느긋해진다. 늦게 도착해 정식인사도 없이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상대방을 만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티오프 한 시간 전에 도착해 프런트 앞에서 상대를 기다리는 것이 최상이다.


2. 작은 배려가 큰 감동으로= 티펙이나 마커 등은 여유있게 준비한다. 상대가 골프백을 뒤적거리고 있을 때 건네주면 금상첨화다. 골프볼은 1더즌 정도 마련했다가 1번홀에서 선물로 준다. 작은 선물이나 배려가 큰 감동을 연출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3. 라운드내내 친근한 분위기를 =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하면서 화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성향과 관심사 등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비를 해두는 게 좋다. 상대가 농담을 던지면 편하게 웃고 즐긴다. 과묵한 상대라면 유머를 준비해 그늘집 등에서 이야기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한다.


4. '매의 눈'을 가져라= 상대가 샷을 날릴 때는 볼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그 지점을 잘 파악해 둔다. 러프나 숲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같이 찾는다. 근처의 말뚝이나 벙커, 독특한 나무 등을 기준점으로 살펴보면 편하다.


5. 내기는 편안한 금액으로= 작은 내기는 라운드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한 건 금물이다. 금액이 커지면 누구라도 긴장하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기분도 망친다. 홀당 1만원 정도의 스킨스게임이 적당하다.


6. 상대가 주저할 땐 먼저 플레이= 홀에서 먼 사람이 먼저 샷을 하는 게 원칙이지만 친선라운드라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다. 상대가 클럽선택이나 퍼팅 라인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눈치라면 자신이 먼저 샷을 하면서 상대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


7. 칭찬에도 요령이 있다= '굿 샷'의 남발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또 멀찍이 걸어가며 말로만 '굿 샷'을 외치지 말고 상대가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말 멋진 샷인데요"라고 말한다. 샷이 좋지 않았다면 "스윙은 좋았는데 운이 없었다"고 한다.


8. 사업 이야기는 가급적 피한다= 플레이 도중의 비즈니스 이야기는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골프를 통해 곧바로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는 라운드 후 식사자리나 나중에 따로 자리를 만들어 한다.


9. 자신에게는 아주 엄격하게= 골프에는 심판이 없다. 자신이 플레이어이자 심판이다. 상대가 보지 않는다고 라이 개선이나 소위 '알까기' 등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는 평상시에도 마찬가지다. 고수들은 보지 않더라도 다 안다. 1타를 얻는 대신 양심의 가책과 수백억원대의 계약을 잃을 수 있다.


10. 캐디를 내편으로= 캐디 서비스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기도 한다. 라운드 전 중요한 자리이므로 캐디에게도 상대에게 좀더 신경을 써달라고 정중히 부탁한다. 또 캐디나 골프장 직원들에게도 예의를 갖춘다. 상대는 이런 부분에서도 당신의 인품을 판단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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