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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병대저격수 내년부터 미현지 위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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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미교관지원하에 교육키로

한국군 해병대 저격수가 내년부터 해마다 1~2명씩 미 해병대 저격운용 장교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군의 저격 능력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군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해병 1사단 저격교관이 최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했을 당시 사단 관계자들이 미국 현지 위탁교육을 제안했으며, 내년부터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미 해병대는 또 이달부터 미군의 저격교육 과정을 검토해 한국군 교육대상과 교과목을 선정해 미 교관 지원을 받아 저격교육을 받기로 내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부터 실시되는 저격훈련은 미 해병대 교육과정 중 침투훈련과 목표지점 접근교육, 이탈요령 등을 보완해 이뤄지며, 이동표적에 대한 사격훈련을 강화한다. 기간과 대상은 기존 한국군 해병대 3주 양성 과정을 5주로 연장해 저격팀장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미 해병 저격교관은 포항지역 기동사격장 3곳을 방문했을 당시 "특정 사거리 이상 이동 표적 사격이 불가하며 일부는 은폐나 엄폐 훈련장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며 저격병 훈련장 부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병 저격부대는 1개 소대 당 4팀, 1개 팀에 팀장 1명, 저격병 2명, 통신병 1명, 기관총사수 1명, 보조지원병 1명으로 편성됐다. 저격교육기간은 총 25.5주로 저격기본학교(8.5주), 시가지와 산악지역 저격훈련, 저격팀장을 양성하는 저격전문학교(14주), 저격 운용 장교 학교(4주)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저격기본학교는 수료율이 50%에 불과할 정도로 훈련과정이 혹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한국 해병대 저격양성교육은 총 3주이며 1주차 전술적 능력숙달, 2주차 사격술 숙달, 3주차 임무수행 전투모형별 종합훈련으로 이뤄져 있는 등 미군보다는 교육기관이 짧다.


해병대는 전군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 4월 41명의 저격수 배출을 시작했다. 현재는 1년에 2번,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특수훈련을 받은 해병대원들은 수색대 저격팀이나 사단, 연대의 저격소대에 배치된다. 미 해병대는 조준경 배율이 3~12배로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반면, 한국 해병대는 이보다 훨씬 낮은 1.5~6배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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