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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견미리, 가수 무색한 완벽한 '트로트 구사'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최근 가수로 깜짝 변신한 탤런트 견미리가 15일 MBC '음악중심'에 출연, 데뷔곡 '행복한 여자'를 열창했다.


견미리는 구성진 목소리와 프로다운 무대매너로 이날 무대를 무난하게 소화해내,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신세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견미리는 이날 비록 일시적인 가수데뷔라고 하기에는 가창력도 무난했고, 무대에 임하는 모습도 매우 진지했다. 이는 방송인으로 '깜짝 데뷔'를 한 장영란과는 크게 비교되는 것이었다. '라니'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변신한 장영란은 음악전문프로그램에 출연하기에는 역부족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탤런트에서 가수로 전격 변신한 견미리는 비록 '서브 활동'이라고는 하지만 노래와 무대매너 등에서 일반 가수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트로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는 조금 높아진 지명도를 바탕으로 '트로트음반'을 낸 다른 방송인들과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견미리는 "젊은 가수들과 음악전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무척 긴장됐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노래도 나에게 맞는 정통 트로트를 선택했고, 동작도 소화하기 힘들지 않는 선에서 구성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견미리씨는 트로트에 맞는 음색을 갖고 있다. 연습도 열심히 했다. '태진아'의 이름을 건 무대이니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견미리 역시 최근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태진아가 10여년 전에 내 노래를 우연히 듣고 가수가 부른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이후 만날 때마다 태진아가 앨범제의를 했다. 내가 앨범을 내게 된 것은 태진아의 세뇌(?) 덕분"이라고 말했었다.


견미리가 이날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음악전문프로그램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7일 방송될 KBS '가요무대'에도 태진아와 함께 출연, 정통 트로트무대와 젊은무대을 오가는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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