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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지성이 힘들수록 시청자들은 즐겁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태양을 삼켜라'속 김정우(지성 분)가 고생하면 할수록 안방 시청자들은 즐겁다. 회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SBS 특별기획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서 1회부터 9회까지 지성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찬사를 받고 있다.


김정우는 국토건설단 깡패와 해녀사이의 사생아로 태어나 고아원에서 어두운 유년시절을 보내며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기회라 믿었던 장회장(전광렬 분)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고 하고 어릴 시절부터 짝사랑해온 이수현(성유리 분)과 장회장의 아들 장태혁(이완 분)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지난달 9일과 15일 1, 2부를 통해 공개된 수중촬영 장면을 위해 지성은 8시간의 수중 촬영했다. 햇볕이 따가운 6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물속은 굉장히 추웠고 지성은 입술이 파래지는 저체온증을 겪었으며 장시간의 수중촬영과 수압으로 인해 두 눈이 퉁퉁 붓기도 했다. 하지만 지성은 수중촬영 내내 함께 물속에서 촬영하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으며, 수중촬영을 위해 약 한달 반가량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3시간씩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 이날 방송분에는 헬스와 운동 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상반신 근육이 공개되어 여심을 흔들기도 했다.

2회에서도 지성의 고생은 이어졌다. 납치된 장회장을 목격한 김정우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장회장을 구출하기 위한 추격신과 현란한 액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촬영을 모두 끝마친 후 갑자기 폭우가 내렸고 재촬영을 해야 했던 지성은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린 뒤 재촬영을 했다. 지성은 이 장면을 위해 2달가량을 일주일에 3~4일 동안 3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태권도를 배우기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9회에서는 반군에 쫓기는 아프리카 수레스 왕국 차차보왕의 경호를 맡은 김정우가 암살위기에 놓인 차차보왕을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성은 대역 없이 직접 운전을 하며 추격 장면을 촬영했고, 지열로 인해 리무진 바퀴가 펑크 나는 라스베가스 사막의 무더위 속에서 검은색 슈트를 입고 촬영에 임하는 등 고난이도의 총격신을 선보이며 암살단과 싸우는 동시에 무더위와도 싸워야 했다.


오는 12일 10회부터에서는 차차보왕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용병으로 떠난 정우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아프리카 로케에서 지성은 구르고 넘어지는 등 촬영 내내 부상을 달고 다니면서도 아픈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26시간의 비행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지성은 휴식시간 없이 바로 촬영에 돌입. 아프리카 로케에서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총격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 위험하고 긴박감 넘치는 추격신을 소화해 냈다.


8시간의 수중촬영과 납치된 장회장 구출, 라스베가스, 아프리카 로케 액션 및 총격신 모두를 대역 없이 연기한 지성은 '태양을 삼켜라'를 위해 모터사이클, 스쿠버다이빙, 헬스, 복싱, 태권도, 경호술, 사격 등을 배워 주위를 감탄하게 만들었으며, 지성은 "작품 속 김정우와 완벽히 하나가 되기 위해 준비한 것일 뿐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또, 고생하면 할수록 시청자를 사로잡는다는 것에 대해 지성은 "촬영하면서 단 한번도 고생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촬영장에서는 항상 행복하다."며 "'태양을 삼켜라'속 정우를 보고 시청자들이 즐거움을 얻는다면 더 이상의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방송되는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차차보왕의 부탁을 받은 정우와 그 일행들의 왕의 아들을 구하기 작전에 돌입하고 스페셜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아프리카 전쟁신이 전투신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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