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바다, "4집으로 대중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고 싶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바다가 2년 만에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 앞에 섰다.


바다는 그 동안 '미녀는 괴로워''노트르담드파리' 등의 뮤지컬 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2009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척박하고 냉정한 뮤지컬 업계를 평정하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은 바다에게 제2의 인생을 되찾게해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는 "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평생 남을 생각이지만, 뮤지컬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바다는 뮤지컬 대신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알렸다.

바다는 4집 앨범을 통해서 대중들과 소통하기를 원했다. 음악도 철저히 대중들의 코드에 맞췄다. 타이틀 곡 'MAD'는 복고풍의 빈티지 사운드가 가미된 음악이며, 빈티지 스타일에 퓨처리즘을 가미했다.


"4집은 영화 '라붐'이나 '유 콜링 러브' 같이 서정적인 로맨틱함도 있고, 1980년대의 신시팝 같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대부분"이라며 "장르를 정하지는 않았다. 나한테 어울리는 곡이라면 전부 수록하려고 했다. 그래서 타이틀 감의 노래가 5곡이나 나와서 선정하는데 애를 먹었다(하하)"

바다의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의 '모아이'를 연출한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색다른 '팝아트'를 전개했다. 국내 최초로 아트워크기법과 동영상을 합쳐 미래도 복고도 아닌 제 3세계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미술감독 권진모는 일주일 꼬박 날을 새워가며 아트워크 기법을 살리기 위해 세트장에 300개 전구를 매달았다. 그만큼 노래 뿐만 아니라 바다의 앨범 전체에 수많은 스태프들이 노력을 기울였다.


바다 앨범에는 히든 트랙과 같은 곡이 있다. 유진과 함께 부른 '나요'라는 곡. 당초 바다는 유진, 슈와 함께 '나요'를 부를 생각이었다. 하지만 슈도 앨범을 준비중이었기 때문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었다. 슈는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만 했다.


"'나요'에 유진이가 참여했어요. 이 앨범 중에서 힘든 코러스가 있는데, 그것을 유진이가 했어요. 노래 실력도 나날히 좋아지고 있어요. 디렉을 보시는 분도 저와 유진이 목소리가 구분이 안 갈정도로 너무 비슷하고 잘한다고 칭찬한 적이 있거든요. 배우로도 가수로도 유진이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해요"


유진은 노래 뿐만 아니라 바다의 컴백 무대에 나서 지원 사격했다. 최근 '음악중심' 무대에서 유진은 8선녀 안무팀과 함께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진이와 슈는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요. 기회가 되면 좋은 무대에서 노래 부르자고 다짐하고 있지만, 실상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한번 모이려고 하면 다른 멤버가 활동중이고, 시기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한번 뭉칠 생각이에요."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