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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②]메릴 스트립vs김혜수-앤 해서웨이vs이지아 비교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김혜수는 한국의 메릴 스트립?


패션업계 이야기를 다룬 SBS 드라마 '매거진'을 통해 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가 완벽주의 팬션잡지 편집장으로 변신한다.

김혜수의 역할은 3년 전 뉴욕과 파리를 넘나들며 화려한 패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최고의 패션잡지 '런웨이'의 편집장으로 열연한 메릴 스트립을 떠오르게 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은 자신 뿐만 아니라 부하 직원들의 스타일까지 완벽함을 추구하는 '백발마녀' 편집장으로 원성을 샀다.

하지만 실력과 자기관리 만큼은 뉴욕 뿐만 아니라 파리의 패셔니스타들 조차 인정할 정도로 메릴 스트립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김혜수는 메릴 스트립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패션잡지 '스타일' 편집장 박기자로 변신, "나 이대나온 여자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타짜'의 정마담보다 더 기대되는 역할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패션잡지 '스타일'의 에디터로 시작 단시간에 차장으로 승진, 편집장까지 오르는 박기자는 빈틈없는 업무 능력과 완벽한 외모를 앞세워 부하직원들을 주눅 들게 한다.


완벽한 S라인에 꼭맞는 패션스타일을 추구하는 박기자는 일은 물론이고 외모에서 조차 한점의 빈틈을 용납하지 않는다. 단한번도 뒷굽이 까진 구두를 신은 적이 없으며 매니큐어 칠에서도 옥에 티를 찾을 수 없다.


김혜수의 패션 스타일도 메릴 스트립의 패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수는 '스타일'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명품 패션을 선보인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브랜드의 옷들과 악세서리로 무장, 당분간 거리는 김혜수 패션이 뒤덮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스타일'에 출연하는 또다른 여주인공 이지아 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의 비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 앤 해서웨이와 묘하게 오버랩된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뉴요커지의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런웨이'에 입사했다가 악마 같은 상사의 상상할 수 없는 요구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꿈을 이룬다.


이지아도 완벽주의자 박기자 밑에서 눈치 없는데다가 착하기까지한 사회 초년생으로 분했다. '스타일'의 1년차 어시스턴트지만 그는 입사전까지만 해도 제2의 공지영 작가가 되고 싶었다. 패션업계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점은 앤 해서웨이와 닮았다.


악마같은 상사 밑에서 '악으로 깡으로' 1년을 버텼다는 것도 이지아와 앤 해서웨이의 공통점.


다만 다른 점은 앤 해서웨이가 자신의 옛 남자친구를 잊지 않고 돌아갔으나 이지아는 상사의 옛남자를 사랑한다는 점이다.


결국 패션업계의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비해 일과 사랑이 함께 엮여 이야기가 흘러가는 '스타일'을 통해 김혜수와 이지아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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