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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뉴타운, 역세권 중심 고밀복합개발(종합)

안양시, 13일 ‘만안뉴타운 개발계획’ 발표

경기도 안양시는 만안뉴타운을 생태, 문화예술의 창조도시로 개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안양역, 관악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개발하고, 하천을 문화와 예술의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만안뉴타운은 주거와 일터,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기능 도시로 개발한다.


이곳은 현재 6만525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현재보다 1만명이 늘어난 7만1306명을 목표로 가구당 2.67명이 거주하게 된다. 가구수는 현재 2만5676가구에서 2만6714가구로 늘어난다 반면 주거환경은 녹지율이 현재 가구당 0.63㎡에서 11.67㎡로 쾌적해진다.

또 안양만안뉴타운은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용도로 개발된다. 관악역, 안양역, 예술공원역(신설예정)을 새로운 도시활동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안양시의 계획이다.


이곳은 주거, 업무, 판매, 문화예술과 여가가 하나의 공간으로 복합화한 직주근접형 도시거점을 개발된다. 또 주거환경과 기초생활 서비시설이 완비된 커뮤니티형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변의 자연과 생태환경이 조합된 도심형 타운하우스와 블럭형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안양천, 문화와 예술의 숲으로 조성
안양천변은 고전과 현대 등 모든 연령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거점지구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문화센터와 연계해 아트센터, 생활문화, 쇼핑몰, 문화공원,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시설이 집적화된다. 특히 안양시는 이곳에 새로운 역사를 신설해 광역적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역, 라이프스타일1번지


안양역일대는 안양1번지와 연계한 지역활성화 중심거점으로 개발된다. 안양시는 안양역과 안양1번지를 입체적으로 연결시키고 이곳에 대규모 역세권 공용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일대는 쇼핑, 공연, 업무, 여가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복합개발해 구도심의 새로운 업무 서비스의 활동거점으로 조성된다.


◇관악역, 기회와 창조의 플랫폼
관악역 일대는 안양의 관문으로 만안뉴타운의 개발을 촉진하는 선도사업지구인 광장, 역사, 주거, 업무, 산업 기능이 복합화된 어반콤플렉스(Urban Complex)로 조성된다.


특히 점포, 영업장, 첨단공장, 업무공간(창업보육공간 등)의 산업기반을 위한 공익시설이 계획돼 있다.



◇도시형공동체마을·도시속 전원마을 조성


구도심에는 공동주택단위의 마을마당(Community Core)이 들어선다. 마을마당은 마을이 모여서 지역사회를 형성하는 새로운 주거공동체로 보육, 교육, 복지, 문화, 생활서비스가 충족되는 가족 중심의 쾌적한 주거단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다양한 Type의 저층주거단지인 도시속 전원마을도 조성된다.


주거건물의 지붕층에 루프가든과 중층부 행잉가든을 연결해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이곳은 양지도시자연공원인접지역으로 충훈도시자연공원 및 역사공원 축에 놓여있다.


◇도심에 세계 최장 거리갤러리 조성
안양시는 만안뉴타운에 세계 최장의 총연장 8km에 이르는 '거리 갤러리'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연중 전시ㆍ공연ㆍ문화행사가 끊이지 않고 세계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상설 전시된다.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거리 주변에 2만5403㎡(7600평) 규모의 정보문화공원 등 총 22만6042㎡(6만8000평) 25개소의 공원과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만안 뉴타운은 단순한 개발과 재정비가 아닌 현대와 예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래형 단지"라며 "연중 축제와 예술의 향연이 이뤄지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만안 뉴타운은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17만6040㎡ 부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오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되며, 2만5496가구(6만6625명) 규모의 주택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2007년 4월 해당 부지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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