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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왕지혜, 영화보다 큰 비중으로 드라마 인기 견인차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이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진숙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왕지혜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미 준석(김민준 분)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진숙이 동수(현빈 분)와 상택(서도영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면서 ‘친구’의 인기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요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진숙을 연기한 왕지혜는 영화 속 진숙에 비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왕지혜의 매력은 드라마 초반 교내 그룹 ‘레인보우’의 공연에서 일부 공개됐다. 이어 지난 주말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상택의 순진한 매력에 이끌려 친구와 애인사이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제안하는 등 여성스런 매력을 발산했다.


큰 키에 동그란 눈망울, 보조개가 쏙 들어가는 밝은 미소는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모자람이 없다. 특히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드라마 속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남성 앞에서 거침없이 없이 내뿜는 카리스마 등 그의 복합적인 캐릭터는 빛을 발한다.

‘친구’ 속 남자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을 건드리는 진숙의 존재감은 아직 배우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지 못한 배우 왕지혜에게 최고의 행운. 영화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 캐릭터가 드라마에서는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왕지혜의 역할과 비중은 고스란히 그의 인기로 전환될 전망이다.


극중 ‘레이보우’ 관련 스토리에 대해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 측은 “사전 제작이다 보니 미리 계획된 웃음의 코드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들의 전개로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지혜를 비롯한 성애 역의 배그린, 은지 역의 정유미 등 여배우 3인방의 활약은 드라마 ‘친구’에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유발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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