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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여고괴담5' 제치고 2주 연속 1위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지난주 개봉한 공포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이하 '여고괴담5')을 누르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거북이 달린다'는 주말 3일간 전국 56만 3146명을 모아 23만 5350명의 '여고괴담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거북이 달린다'의 전국 누적 관객수는 141만 9952명으로 200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고괴담5'는 누적 관객수 27만 9575명에 그쳤다.

두 영화는 모두 영화제작사 씨네2000의 작품이다.

개봉 3주차의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3위에 올랐지만 힘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460만명을 동원한 1편에 비해 2편은 지난 주말까지 180만 7373명을 모아 300만명 돌파도 힘든 상황이다.

반면 4위에 오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개봉 후 한 달이 넘도록 상위권에 머무르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국 누계는 440만 5825명으로 극장수입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5위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차지했다. 주말 3일간 11만 3171명을 모았고 전국 누계는 283만 5207명이다. 이번 주말이면 전국 3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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