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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하이테크, 자전거업체 엠비아이와 업무제휴

LCD 도광판 전문기업 비전하이테크(대표 임용진)가 자전거부품 벤처기업 엠비아이(대표 유혁)와 업무 제휴 MOU를 체결했다.

엠비아이는 충북 청주에 있는 자전거 부품업체로 최근 글로벌 자전거업체인 시마노와 벌인 속도변환장치 부품 특허 무효소송 1차전에서 승소해 화제가 됐다.

비전하이테크는 엠비아이의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10%를 취득할 예정이며, 엠비아이가 일본 시마노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특허 소송 비용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엠비아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자전거 관련 부품의 제작, 생산, 유통 등에 참여할 것을 검토 중이다.

지분투자가 이뤄지기까진 엠비아이 유혁 대표와 비전하이테크 김관호 이사의 인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이사는 "엠비아이는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기술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이 일본기업에 헐값에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향후 엠비아이의 재정지원 후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비아이는 시마노사를 상대로 독일에서 특허침해소송 및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었으며, 이에 대응해 시마노사가 일본, 미국 및 중국에서 엠비아이를 상대로 특허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판결에서 승소한 엠비아이는 이어진 미국에서의 특허재심사 소송에서도 2009년 6월 9일 승소했으나 독일 소송 1심에서는 시마노가 엠비아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엠비아이의 소송 대리인인 김인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리사는 "독일 재판소가 1조원의 합의금이 걸린 이번 재판의 패소 이유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특허 전문 판사들이 참여하는 2심에선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종 판결은 7월 초에 이뤄진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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