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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 싸주기' 광진구 최우수 창의행정 선정

광진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보건위생과 '남은 음식 싸주기 사업' 최우수상 차지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의 내로라하는 브레인들이 모여 아이디어 경합을 펼쳤다.

지난 20일 구청대강당에서 열린 ‘2009 상반기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회’가 바로 그것.

구는 이날 발표회에 앞서 각 과와 동 주민센터가 제출한 26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서면심사를 했고 이를 통해 선정된 총 9건이 본선 발표무대에 올랐다.

500여명의 동료직원들과 심사위원단 앞에서 조금이라도 더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각 팀들은 고깔 모자를 쓴 채 귀엽고 톡톡 튀는 율동과 노래를 보여주는가 하면 식탁과 의자, 음식 등 소품을 마련, 식당을 재현해 연극을 선보이는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발표 무대를 마련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식사후는 빈그릇만! 남은 음식 싸주고 재사용 안하기’라는 주제로 상황극을 보여준 보건위생과가 차지했다.

광진구에는 현재 500여 음식점이 시범업소로 선정돼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싸주기 시범업소에는 음식물 포장기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싸가기 실천손님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보건의료과는 소독제의 이상적인 크기인 20~25㎛의 입자를 분사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방역이 가능토록 한‘저탄소 녹색성장 초미립노즐형 연무소독’을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치수방재과도 아차산에 신개념 방재시설인 빗물저류조를 설치해 하류지역의 수해를 예방하고, 벽천폭포와 실개천, 야간 경관조명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 아이디어로 수해예방과 구민쉼터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장려상은 ▲지적과(자체 개선연구를 통한 도로명 체계구축 용역 예산 절감) ▲군자동(주민과 함께하는 구정홍보·전략) ▲환경과(산모와 태아를 위한대기오염경보 문자안내 서비스실시) 가 선정됐다.

노력상은 ▲광장동(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회관을 만들자) ▲자치행정과(방범용 CCTV 전용회선료 절감) ▲재무과(국·공유재산 전산화 추진)에 돌아갔다.

최우수로 선정된 보건행정과의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는 26일 서울시가 주최하는'2009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다른 구 우수사례들과 다시 한 번 자웅을 가리게 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예산절감, 주민서비스 향상, 업무 개선 등 창의와 변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만족 행복광진을 실현하는 능동적인 공직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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