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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교육 살리기 나섰다

방과 후 학교, 외부 전문가 유치 등 공교육 내실화 위해 적극 나서

"학교 교육이 살아야 국가 경쟁력이 커진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방과후 학교와 외부 전문가의 국·영·수 정규과목 교육 가능 등 정부의 공교육 내실화 의지에 발맞추어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공교육 업그레이드에 발벗고 나섰다.

동작구 구의회 또한 지난 29일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동작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 구의 공교육 내실화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동작구, 방과후 학교 내실화로 공교육 희망 키운다!

구는 지난 21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방과후 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2억9000여만원을 17개교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방과후 학교는 동작교육청과 연계해 학습내용은 우수하나 희망 학생의 부족(20명 이내)으로 수업진행이 어려운 프로그램에 우수강사를 유치, 사교육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 대학생 멘토링 사업 추진

29일 오후 6시 서울대 문학관에서는 350명의 따뜻한 심장이 함께 뛰고 있었다.

1학기부터 저소득층 아이들의 공부를 돌봐주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이 공부 나눔봉사(멘토링)의 의미를 되새기는 발대식 자리였다.

이는 동작구와 서울대가 손잡고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과 대학생을 연결, 학습지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 새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들을 학원에도 못 보내 속상하고 미안하던 마음이 대학생들 덕분에 눈 녹듯 사라진 것이다.

한편 구는 초등학교 내에 보육센터를 설치,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을 부모가 퇴근하는 시간까지 돌보아 줌으로써 구민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에도 배려를 다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사, 학교시설 업그레이드 지원 박차!

구는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회화중심의 수업진행을 위해 현재 지역내 26개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영어체험교실을 지난해 6개 초등학교(본동, 동작, 신남성, 영화, 행림, 흑석)에 설치한데 이어 올 해도 8개교에 추가로 설치, 어린이들의 영어 의사능력 신장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도 한 몫을 다하고 있다.

또 구는 수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해온 ▲학교급식시설 개선▲학교 정보화사업 체육공간 실치사업 ▲노후기자재 교체 ▲컴퓨터 및 영상 장비 교체 등 학교시설 환경개선과 학교내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총 75개 교에 19억5000만원을 투자, 학교시설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이번 교육경비의 실직적인 지원을 위해 학교장과 관계자 회의를 수차례 열어 학교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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